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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로다이어트’ 연내 20곳 이상 확대한다

10개소 3,647m 구간에 45억 6,800만원을 투입해 6월 우선 시행

유지혜 기자   |   등록일 : 2016-05-11 11:3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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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시행 10개 자치구 10개소 위치도/자료=서울시]

 

서울시가 도로 대부분을 차지하는 차도를 줄이고, 보도를 넓혀 보행자 중심의 도로로 재편하는 ‘도로다이어트’를 확대한다. 시는 도심권·부도심권 중심으로 시행해온 도로다이어트를 일상생활권으로 넓혀 연내 20곳 이상을 조성하겠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현재 도심권인 퇴계로 2가~회현역 구간을 보행자중심도로로 개편 중이며, 부도심권 지역 중심인 성북로, 한양대주변, 석촌호수로 등 3곳에도 대표보행거리를 조성 중이다. 각각 2017년 12월, 올해 10월 마무리 예정이다.

 

시는 우선 교통안전시설 심의와 사업심사를 통과한 10곳을 대상으로 6월부터 사업을 추진한다. 추진되는 10곳은 △용산구 녹사평대로 26길 △성북구 오패산로 3길 △동작구 여의대방로 44길 △종로구 새문안로 5가길 △성동구 성수일로 10길 △광진구 통일로 △노원구 노원로 1가길 △구로구 구일로 10길 △관악구 관악로 30길 △강남구 논현로 등이다.

 

생활권 도로다이어트 사업은 자치구가 설계부터 시공까지 주도적으로 진행한다. 각 자치구가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지역특색과 현장여건을 고려해 교통안전시설 심의를 진행한 후 심의 결과를 시에 제출하는 방식이다. 예산은 전액 시비로, 우선 10개소 3,647m 구간에 45억 6,800만원을 투입한다. 시는 자치구가 제출한 사업지 설계비, 공사비 내역을 토대로 전문가 심사를 거쳐 사업비를 교부한다.

 

이와 함께 시는 올해 초 자치구 공모를 통해 선정된 생활권 도로다이어트 시범사업 구간인 관악구 양녕로(현대시장~현대시장입구)를 병행 추진한다. 서울시가 설계하고, 관악구가 공사를 시행하게 된다. 시는 추후 자치구별 교통안전시설 심의와 사업심사를 거쳐 연내 20곳 이상으로 사업 구간을 확대할 계획이다.

 

신용목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서울 전역에 소외되는 지역 없이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환경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계속해서 개선 지점을 발굴하겠다”며 “도로다이어트의 효과를 체감하며 도로에 대한 시민의식이 보행자 우선으로 변화되는 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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