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순환도로 도계~봉림 구간/자료=창원시]
경남 창원 북부순환도로가 오는 7월 전면 개통된다. 창원시 안전건설교통국은 3일 정례브리핑에서 의창구 도계동 명도초등학교와 봉림동 택지지구를 연결하는 북부순환도로 개설사업이 현재 93%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북부순환도로는 봉림 주택단지 조성과 명서 신교육단지 형성에 따른 교통 혼잡을 해소하고, 지역주민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총 사업비 586억 원을 투입해 연장 2.345㎞, 폭 23m(4차로)로 개설된다. 지난 2009년 9월 착공해 오는 7월 19일 준공 예정이다.
도로가 개통되면 지난 2014년 12월 확장 준공한 도계 외곽도로와 연결돼 도심 외곽지역의 균형 개발과 도시 장기 발전에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북부순환도로 시점부 명도초등학교 앞 사거리에 대해 관할경찰서 및 유관기관과 협의해 어린이보행로 및 도로 안전시설 등을 정비,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 및 보행환경 개선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창원시 관계자는 “봉림동 신주거단지와 원이대로 서부경찰서 사거리를 연결하는 간선도로 확충으로 봉림지구에서 도계삼거리까지 소요시간을 20분대에서 10분대로 줄일 수 있다”며 “봉곡동과 신교육단지 교통 혼잡 해소와 명곡로의 교통 분산에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