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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공산댐 상수원보호구역 33년 만에 대폭 줄어든다

보호구역 9.5㎢ 중 6㎢ 해제, 500여 세대 혜택

장현욱 기자   |   등록일 : 2016-04-25 09:3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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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댐 상수원보호구역 변경안/자료=대구시]

 

대구 동구 공산지역 주민들의 오랜 염원인 공산댐 상수원보호구역이 33년 만에 대폭 줄어든다. 대구시는 공산댐 상수원보호구역 변경안을 담은 ‘대구시 수도정비기본계획’을 환경부로부터 2016년 4월 15일 승인받아 보호구역 변경을 본격적으로 추진하여 2016년 10월경 변경안을 지적 고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983년 1월 10일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된 동구 공산지역 백안동 등 10개동 9.5㎢는 지금까지 일반주택의 신축 및 증·개축, 편익시설 개설 금지 등 일상생활에 많은 제약으로 인해 지역주민들의 보호구역 해제 요구가 계속 되었다.

 

그동안 대구시는 보호구역 변경을 위해 1994~2006년까지 공산댐 상류지역에 오수차집관로공사(128억 원)를 실시했고, 2010~2015년에는 공산댐 상류 수질개선사업 용역 및 수질 자동모니터링시설 사업(11억 원)과 대구시 수도정비기본계획 용역(17억 원)에 장래 수질예측모델링을 추진했다.

 

또한, 2015년 11월부터 사업비 110억 원(국비 30%, 시비 70%)을 투입하여 백안동과 미대동 등에 오수관거 설치공사를 2018년 4월 완료를 목표로 동구청에서 시행하고 있으며, 특히 지역주민의 염원과 규제 철폐를 위해 환경부와 대구시의 오랜 협의 끝에 공산댐 상수원보호구역 변경의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보호구역 변경 조치로 인해 토지 5,168필지 6㎢가 보호구역에서 제외돼 500여 세대가 혜택을 보게 되며, 그동안 행위 자체가 금지 또는 제한되었던 일반주택의 신·증축, 근린생활시설, 휴게음식점 개설 등이 완화되어 주민들의 재산권과 생활편익 향상이 기대된다.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상수원 보호를 위하여 오염행위에 대한 지도단속을 강화하고, 시민들의 자발적인 상수원 보호활동 참여를 통한 정화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상수원 수질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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