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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보행정책 아우르는 BI 보행시설물에 적용

네이밍·심벌·캐치프레이즈 담은 ‘걷는 도시, 서울’ BI 공개

장은지 기자   |   등록일 : 2016-04-19 08:5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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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BI, 캐치프레이즈 적용 예시/자료=서울시] 

 

서울시가 역점을 두고 추진해 온 서울시의 다양한 보행정책을 아울러 상징적으로 표현, 시민과의 소통 매개체 역할을 할 네이밍, 심벌, 캐치프레이즈를 담은 브랜드아이덴티티(BI) ‘걷는 도시, 서울’을 공개했다. 앞으로 서울시의 다양한 보행환경 시설물에 적용된다.

 

우선 네이밍은 객관적이고 간결한 청유형의 ‘걷자, 서울’로 결정됐다. 지난해 시민·전문가 등과 보행도시로서의 브랜드 네이밍 공모를 시행하고 10월 4일 4,5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선호도 조사를 통해 선별했다. 이를 바탕으로 제작된 심벌은 도시브랜드인 ‘I·SEOUL·U’와의 연계성을 고려해 I와 SEOUL, SEOUL과 U 사이의 연결점을 걷는 시민의 얼굴로 표현했다. 또 사람人이자 서울시의 ‘ㅅ’을 걷는 시민의 모습으로 의인화 해 활기차고 즐거운 느낌을 전달하고자 했다.

 

캐치프레이즈는 ‘걸으면 바뀝니다. 서울이 행복해집니다(기본형)’로 정해졌다. 시민과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네이밍인 ‘걷자, 서울’을 명료하게 해석해 담았다. 기본형은 걸음으로써 나타나는 구체적인 결과를 첫 문장에 쓰지 않고 뒷문장에 배치해 호기심을 자극하는 ‘티징(Teasing)’ 기법을 적용했다.

 

시 관계자는 “걷기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궁극적 가치를 ‘서울 행복’으로 제시해 이상적인 차원의 서울 비전을 담았다”며 “단순히 교통수단 중심의 보행정책이 아니라 시민의 삶을 행복하게 하는 요인으로서의 정책에 초점을 두고 있음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이번에 발표된 BI가 보행정책에 대한 시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목적으로 하는 만큼 한양도성(18.6㎞), 둘레길(157㎞) 외에도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보행환경개선지구, 지역중심 대표보행거리,「서울역 7017 프로젝트」, 남산 예장자락 재생사업 등 다양한 사업의 보행환경 시설물에 표출을 확대할 예정이다.


박원순 시장은 “걷는다는 것은 건강·안전이고 행복·자유이며 연결”이라고 강조하며 “걸으면 시민의 건강이 살고 서울의 경제가 살고 지구의 환경이 살아나는 만큼 오늘 공개한 ‘걷는 도시, 서울’ BI를 통해 시민과 소통하며 걸어서 달라진 행복 서울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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