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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십정2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 본궤도 오른다

일괄 수용→관리처분 방식으로 사업방식 변경

이상민 기자   |   등록일 : 2016-04-19 10:4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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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정2구역 현황 및 주거환경개선사업 조감도/자료=인천시]

 

인천시 부평구 십정동 216번지 일원에 추진 중인 십정2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뉴스테이를 도입한 후 사업시행방법 변경(일괄 수용방식→관리처분 방식)에 따른 법정 주민동의율이 전체 토지등소유자의 4분의 3(75%)을 넘는 78.1%을 보였기 때문이다.

 

인천광역시는 십정2구역 사업이 지난 2월 매매계약 체결 이후 3월부터 본격적으로 건물 및 토지소유자 1,691명을 대상으로 시행방법 변경에 대한 주민동의 절차를 진행한 결과 1,320명(78.1%)이 동의해 부평구청에 시행방법 변경을 정식 신청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로써 인천시와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11월 11일 십정2구역 주건환경개선사업에 전국 최초로 뉴스테이를 도입한다고 발표한 이후 3개월 만인 올 2월 뉴스테이 약 3천 8백여 가구를 공급하는 매매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또다시 2개월 만에 약 80%에 근접하는 주민동의를 얻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게 됐다.

 

십정2구역은 지난해 12월 사업시행자를 인천도시공사로 변경 선정한 후 사업시행방식도 일괄 수용방식에서 관리처분 방식으로 변경해 추진해 왔다. 관리처분 방식은 토지와 건축물의 가치를 평가해 분담금을 정하고, 사업완료 후 신축되는 공동주택으로 되돌려주는 방식이다. 재산권 보전을 통해 주민이 개발 이익을 배분받는 방식이어서 시행자가 사업을 추진하기에 용이하다.

 

인천시는 국토교통부와의 협업을 통해 십정2구역 뉴스테이가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하여, 오랜 기간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살아온 주민들의 고통에 조속히 마침표를 찍는다는 계획이다. 인가 절차 등이 원활히 진행되면 ’17년 중 착공(철거)이 가능해 2019년 말에 준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주거환경이 극히 열악한 주거환경개선사업에 과감히 뉴스테이를 도입함으로써 정체된 정비사업에 활력을 불어넣은 만큼 주민들의 의사를 최대한 반영해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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