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강구신대교 범선조형물 경관/자료=영덕군청]
영덕군은 강구항과 7번국도를 연결하는 강구신대교의 범선조형물 경관조명을 새 단장하여 영덕대게축제와 강구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이색 볼거리를 제공한다.
50여억 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 2009년 준공된 강구신대교 범선조형물의 경관조명은 잦은 고장과 높은 전기요금 등 많은 유지·관리비로 인해 지난 2년여 동안 꺼진 상태로 있어 지역민들의 지탄은 물론 언론의 지적을 받아왔다.
영덕군에서는 이를 위해 이희진 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 전문가 등이 수차례에 걸쳐 의견을 교환하며 고심한 결과, 설치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운영관리면에서도 이점이 많은 LED 투광기 총 18개를 설치했다. 총 사업비 4천 5백만 원을 투입된 새로운 경관조명은 순수 국산제품으로 총 7색의 파노라마를 연출하며 이색 볼거리를 제공한다.
군은 이를 통해 영덕대게축제 및 강구항을 찾는 관광객들은 물론 신대교와 이어진 7번 국도를 지나는 이들에게도 아름다운 경관을 선사하며 새로운 이색 명소로서 많은 관광객이 방문을 유도해 지역주민 소득증대에도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덕군 관계자는 “LED 조명의 특성인 저전력 사용으로 계약 전력 하향 조정 등으로 전기요금도 50% 이상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며,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된 영덕강구대게거리에서 아름다운 경관도 즐기고 즐거운 추억 남기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