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

HOME > NEWS > 부동산&건설

대방동 옛 미군기지에 여성가족복합시설 들어선다

서울시, 미군기지 캠프 그레이에 ‘스페이스 살림’ 조성

이상민 기자   |   등록일 : 2016-04-01 09:43:21

좋아요버튼0 싫어요버튼0

이 기사를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이 기사를 트위터로 공유하기 이 기사를 프린트하기 목록으로 돌아가기

[여성가족복합시설 ‘스페이스 살림’ 위치도/자료=서울시]

 

동작구 대방동 옛 미군기지 캠프 그레이에 여성가족복합시설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동작구 대방동 340-3 외 3필지를 여성가족복합시설 ‘스페이스 살림’으로 조성하는 계획을 발표하고, 그 첫 번째로 국내·‧외 전문가 대상 설계공모를 4월 4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스페이스 살림은 크게 ‘가족 살림 공간’와 ‘여성 일자리 살림 공간’으로 나뉜다. 가족 살림 공간은 시대 변화에 따라 다양해진 가족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공간이고 여성 일자리 살림 공간은 여성 창업, 판매 공간 지원으로 여성 일자리를 살리기 위한 공간이다.

 

이외에도 스페이스 살림에는 ▲강연, 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활동을 즐길 수 있는 열린공연장 ▲자녀와 함께 책을 읽고 친환경 장난감과 유기농 채소를 구매할 수 있는 손살림하우스 ▲20~30대 청년·여성들이 모여 모임, 공부, 커뮤니티 활동을 할 수 있는 청년·여성커뮤니티 공간이 마련된다.

 

아울러 스페이스 살림 대상 부지를 대방역 지하보도와 연결하여 시민의 지리적 접근성을 높이고, 야외공간은 열린광장, 공원 등 시민이 휴식하며 즐길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설계공모는 4월 4일(월)부터 진행된다. 시는 설계공모 홈페이지(http://space-salim.org)를 오픈, 설계지침 등 관련 자료를 배포해 6월 7일(금)까지 참가등록을 받는다. 응모작품 접수 마감은 6월 17일(금)까지다. 서울시는 설계공모를 통해 설계자가 선정되면 계약에 이어 중간 및 실시설계를 거쳐 2017년 8월에 공사를 착공, 2019년 8월 말까지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김태형 서울시 도시공간개선단장은 “사회적 관계망의 붕괴, 가족 내 대화의 단절, 여성의 낮은 경제활동 참여율, 성별 고정관념의 정체 등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두꺼운 관계망이 쌓여야 해결되는 느린 이슈들”이라며, “스페이스 살림은 이러한 해묵은 과제들을 시민들이 참여하고 소통하면서, 또 협력과 공유를 통해 스스로 그 답을 찾아나가는 사회혁신 공간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좋아요버튼0 싫어요버튼0

이 기사를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이 기사를 트위터로 공유하기 이 기사를 프린트하기 목록으로 돌아가기

도시미래종합기술공사 배너광고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