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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에 ‘아세안문화원’ 짓는다

총 사업비 173억 원 투입, 2017년 말 개관 예정

이상민 기자   |   등록일 : 2016-03-22 08:4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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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문화원 조감도/자료=부산시]

 

부산 해운대에 한국과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간 문화교류의 허브가 될 아세안문화원이 들어선다. 부산시는 2014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성과사업으로 추진되어 온 ‘아세안문화원’의 기공식이 공사 현장인 해운대구 좌동 1427번지에서 23일 외교부 주관으로 개최된다고 밝혔다.

 

아세안문화원 건립은 2014년 11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앞두고 아세안 지역의 이해 수준을 높이기 위해 외교부에서 공모한 사업으로 당초 10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서울과 인천 지역을 대상으로 추진됐으나 부산시가 관광·마이스 도시로서의 강점을 내세워 해운대 지역으로 유치하게 되었다.

 

이후 국제도시 부산의 위상과 국격에 맞는 아세안문화원의 건립을 위해 외교부 등 중앙정부와 지속적인 협의로 총 사업비를 173억 원으로 증액, 건립 규모도 지하 1층~지상 3층에서 지하 2층~지상 4층으로 확대하여 2017년 하반기에 개관 예정이다.

 

아세안문화원은 지붕과 처마를 강조하는 아세안 건축물의 특성을 살려 각층에 테라스 공간을 마련하는 등 친환경적인 건물로 건축될 예정이다. 부산시에서도 문화원의 건립을 통해 아세안교류 거점도시로서의 부산의 위상을 강화하고 더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임성남 외교부 제1차관은 “아세안문화원이 아세안 문화의 다채로움을 경험할 수 있는 문화체험 공간이자 아세안에 대한 다양한 정보도 얻을 수 있는 열린 문화 사랑방으로서 한-아세안 간 문화교류의 허브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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