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곡로 도로개설 위치도/자료=인천광역시]
루원시티 도시개발사업의 기폭제가 될 염곡로가 올해 안으로 개통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광역시는 가정교차로와 가좌동을 연결하는 염곡로에 대해 지난 2월 29일 실시계획 인가를 완료하고, 3월 중 공사를 발주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서구 가정동과 신현동 인근은 남북 간 연결 도로망이 부족하고 청라진입도로 진입을 위한 가정로 교통정체가 극심하며,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지역으로 그간 시민들의 교통불편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러한 시민 불편을 해소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실현하고자 시는 지난해 8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루원시티 도시개발구역 내 염곡로(폭원 20~25m, 연장 215m) 구간을 조기 개통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시와 LH는 현재 진행 중인 계약심사 등 각종 절차를 조속히 완료하고, 3월 중 공사를 발주하여 오는 5월 착공해 올해 말까지 염곡로가 조기 개통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루원시티 도시개발사업의 선도적 사업인 염곡로가 개통될 경우 신현동과 가정동 시민들의 북측 방면 진입 및 청라 방향 진입 시 현행 16분 이상 소요되던 운행시간이 7분여로 9분 이상 단축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출퇴근 시간대 가정로만 이용하던 차량의 염곡로 분산 효과를 감안할 경우 가정동 일대 교통흐름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염곡로가 준공될 경우 가정동 일대 주민들의 교통불편이 많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계획한 대로 차질 없이 개통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