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신경주 사업장 위치도/자료= 경북도]
경북도는 경주시 교통편의 증진과 역세권 개발을 위해 지방도 904호선 KTX신경주 역세권 진입로 광명~화천 간 확·포장 공사 실시설계에 탄력을 받게 되었다고 6일 밝혔다.
KTX신경주 역세권 진입도로공사는 경주시 광명동에서 건천읍 화천리 1.6㎞ 구간을 폭 16.5m 4차로로 확·포장하는 사업으로 총 180억 원이 투입된다. 도에 따르면 올해 말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내년도 편입토지 보상 후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KTX진입로는 KTX신경주역과 역세권 복합단지를 연결하는 지방도 904호선의 도로로서 노폭이 좁아 차량 교행이 어렵고 잦은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등 불편이 가중돼 왔다.
지난해 8월 그동안 추진 중이던 경부고속도로 시점부 통로박스(4.5×4.5m) 이설 협의가 완료된 데 이어 신경주역세권 개발계획 변경이 지난 10월 완료됨에 따라 설계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되었다.
최대진 경상북도 지역균형건설국장은 “KTX신경주 역세권 진입도로공사가 완료되면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편의 증진은 물론 신경주역세권 개발사업(58만 6,269㎡)과 양성자가속기 배후단지(14만 9,991㎡) 조성에도 큰 도움이 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