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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주민참여 골목길 가꾸기 사업 추진

서울시내 골목길 10개소 공모 선정, 총 7억 3천만 원 지원

장은지 기자   |   등록일 : 2016-02-23 08:4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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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참여 골목길 가꾸기 추진사례/자료=서울시]

 

서울시는 시민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골목길을 주민 스스로 가꾸면서 공동체 문화를 형성하고, 녹지가 부족한 생활공간에 꽃과 나무를 식재할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하여 마을의 특색이 있는 골목길 경관으로 개선하고자 ‘2016년 주민참여 골목길 가꾸기 대상지 사업제안서 공모사업’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2013년부터 시행한 서울시의 주민참여 골목길 가꾸기 사업은 작년에는 종로구 충신길 등 21개소에 총 23,110㎡의 규모에 6천 6백 명 주민들의 472회 참여로 나무 7천여 주, 꽃과 식물 2만 5천 본을 식재하여 활력 넘치고 생기 있는 골목길로  가꾸었다.

 

올해는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 ▲지역특색·주민소통 ▲골목길 정원문화 ▲창의적인 디자인 제안을 한 민간단체와 주민들이 함께 골목길을 가꿀 예정이다. 우선, 대상지의 입지적 특성 및 주변 문화적·환경적 요소를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해당 골목길 대상지의 특색을 드러낼 수 있는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꽃과 나무를 심고 가꿀 수 있는 녹색환경을 조성한다.

 

또한, 지역주민과 가장 근접한 공공공간으로서 주 연령별·계층별 행태를 반영하여 골목길이 소통과 문화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계획하며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조성하는 생활원예, 나무심기 등의 주민참여 프로그램을 제안받는다.

 

공모대상지는 서울시내 골목길 중 자유롭게 선택하되, 대상지 고려사항에 맞는 사업을 대상으로 3월 16일(수)까지 제안서를 접수받을 예정이다. 응모된 제안에 대해서는 사업제안서, 기본계획 디자인, 주민참여 프로그램, 예산계획수립, 사업수행능력, 사업계획 실행가능성 등을 고려해 선정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지원대상과 지원금액을 결정, 3월 말 중 참여단체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최광빈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주민참여 골목길 가꾸기 사업에 우수 디자인과 사업제안을 한 민간단체를 발굴하여, 시민들이 스스로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꾸는 골목길 정원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히며, “이를 통해 서울시 골목길 곳곳이 해외 유명 골목길 못지않은 멋스러움과 삶의 낭만이 존재하는 곳이 되어 주민들의 삶에 웃음과 활력을 제공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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