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지례 국도건설공사 위치도/자료=국토교통부]
김천 지례면과 양천동을 잇는 국도 3호선 17.1㎞ 구간이 착공 8년 만에 완공돼 29일(화) 오후 3시에 개통된다. 국토교통부는 2007년 5월부터 공사비 1,914억 원을 투입해 4차로로 확장하는 공사를 마무리하고 29일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통 구간은 기존 2차선 도로에서 4차로로 확장 및 신설된 것으로, 혼잡한 지례면 소재지를 통과하는 기존 국도를 이용할 때보다 차량 속도가 기존 60㎞에서 80㎞로 시속 20㎞ 높아져 운행 시간이 16분(29분→13분) 이상 단축된다.
그동안 굴곡이 심하고 급한 경사로 인한 잦은 교통사고 위험요인이 크게 줄어들고, 겨울철 통행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간 |
연장 |
사업비 (억 원) |
공사 기간 |
비고 |
||||
계 |
~’12년 |
’13년 |
’14년 |
’15년 |
||||
총계 |
17.1㎞ |
1,914 |
1,061 |
196 |
274 |
383 |
|
|
김천~교리1 |
9.7㎞ |
954 |
545 |
86 |
136 |
187 |
’07년~’15년 |
’15.12 준공 |
김천~교리2 |
7.4㎞ |
960 |
516 |
110 |
138 |
196 |
’07년~’15년 |
’15.12 준공 |
[김천~지례 간 국도 3호선 사업비 현황/자료=국토교통부]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번 개통으로 김천 지역의 자두(구성면), 흑돼지(지례면), 양파(지례면) 등 지역특산물 수송이 원활해지고, 경부고속도로(김천·동김천 나들목), 경북혁신도시, 고속철도(KTX) 김천구미역 등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국토청 도로국 최준일 공사2과장은 “이번 김천~지례 간 도로 개통으로 인하여 경남 거창 지역과 경북의 김천·구미 지역을 연결하는 간선도로로서의 기능 증대로 지역 균형발전과 부항댐·청암사 및 직지사 등 김천지역 명승지와의 접근성 향상으로 관광 활성화 효과까지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