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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울주 잇는 운문령 터널공사 본격 착공

총 사업비 479억 원 투입해 2.4㎞ 터널화…2019년 완공

유지혜 기자   |   등록일 : 2015-12-14 09:2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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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문령 터널 위치도/자료=경북도]

 

경북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와 울산 울주군 상북면 덕현리를 잇는 운문령 터널공사가 지난 12일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다. 이번 공사는 2019년까지 4년간에 걸쳐 총 사업비 479억 원이 투입해 2.4㎞(경북 1.36㎞, 울산 1.04㎞)의 운문령 고갯길을 터널화하는 사업으로 올해까지 국비 84억 원을 확보해 본격 착공하게 되었다.

 

그동안 본 도로는 경북 남부지역과 울산 울주를 직접 연결하는 간선도로로 산악지역의 고갯길과 노폭이 협소하고 급경사·급곡각으로 인해 차량통행이 원활하지 못했던 곳으로, 특히 겨울철 강설로 인한 교통 단절로 주민 통행에 많은 불편과 산업물동량 수송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따라 경사가 심한 운문령 고갯길은 1,930m의 터널로 하고, 나머지 접속도로(0.47㎞)는 자연과 조화되는 친환경 도로를 건설하기로 했다.

 

운문령 터널이 완공되면 산업단지 간 산업물동량 수송 원활로 물류비용이 절감돼 산업단지 분양 등 기업유치 활동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운문사 및 운문댐 주변 관광객 유치로 지역 발전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더불어 교통 단절로 인한 주민 불편 해소와 함께 지역 상공인들의 오랜 숙원사업이 해결됨으로써 청년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의 획기적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사업의 본격 추진을 위해 울산시와 협력해 당초 계획 기간보다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를 통해 도정 최대 목표인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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