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윈비치 경포호텔과 SM호텔 조감도/자료=강릉시]
강릉 경포와 옥계 금진지구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동계올림픽 특구 관광숙박시설 조성사업이 이달 착공에 들어간다. 강릉시는 동계올림픽 특구인 ‘녹색비지니스 해양휴양지구(트윈비치 경포호텔)’와 ‘금진 온천유양특구(SM호텔)’에 대하여 ㈜빌더스개발과 ㈜동양생명과학이 강원도로부터 특구 실시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트윈비치 경포호텔은 옛 코리아나 호텔 부지인 강릉시 강문동 258-4번지 12,565㎡ 부지에 사업비 1,134억 원을 투자해 지하3층·지상20층, 534객실 규모로 지어지며 2015년 12월 착공하여 2017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또한 SM호텔은 강릉 옥계면 금진리 산17-12번지 옛 금진온천 주변 94,260㎡ 부지에 850억 원을 투자하여 지하1층·지상15층, 350객실 규모의 호텔과 관광휴양시설이 지어지며, 2015년 착공해 2017년까지 조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김남인 강릉시 도시재생과장은 “민자로 추진 중인 관광숙박시설이 계획대로 조성된다면 부족한 숙박시설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신속한 투자와 개발로 올림픽 이전에 숙박시설 조성을 완료할 수 있도록 동계올림픽특별법에서 허용하는 모든 행정적 지원과 인허가 절차를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특구 승인은 지난 10월 강원도에 실시계획 승인 신청 후 원주지방환경청의 소규모환경영향평가 업무협의 등을 거쳐 지난 4일 승인 고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