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읍 소재지 종합정비사업 기본계획도/자료=청주시]
청주시는 오송생명과학단지, KTX오송역 등 발전 잠재력이 풍부한 오송읍 소재지에 종합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오송읍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읍 소재지 거점기능과 기초생활에 대한 기반시설 등에 대한 공청회를 거쳐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에 선정된 사업이다.
종합정비사업은 지난해부터 2017년까지 4년 동안 총 90억 원(국비 70%, 지방비 30%)이 투입되며, 현재 오송읍 소재지 종합정비사업 시본계획 수립 용역을 완료하고 행정 절차를 진행 중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도시계획도로 개설(229m), 산책로 정비(660m), 생활체육 소공원(1.434㎡), 복지회관 증축(600㎡)등을 비롯해 주민의 여가와 휴식을 위한 쉼터 조성과 가로경관 정비사업(535m) 등이 추진된다.
또한 시는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2개 지역(남이면, 내수읍), 창조적 마을만들기 4개 지역(미원면 종암리, 가덕면 계산리, 강내면 궁현리, 내수읍 초정리)의 내년 초 공모사업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아울러 미추진된 6개 읍·면지역(남일면, 현도면, 북이면, 문의면, 낭성면, 가덕면)도 내년 4월까지 예비계획 수립 후 순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정주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문화·복지 등 인프라 개선을 통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서부 지역의 중심 읍으로서 지역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는 올해 농촌 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상당구 미원면 소재지가 중심지 활성화사업으로 선정돼 4년간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국비 38억 원을 지원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