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사천지구 도시개발사업 토지이용계획도/자료=청주시]
청주시 청원구 사천동에서 민간 주도의 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시는 사천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이 신청한 ‘청주 사천지구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실시계획을 인가해 고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출범한 도시개발사업조합이 환지방식으로 추진하는 사천지구는 지난해 11월 제안서 수용 이후 실시계획 인가 고시까지 최단 기간의 행정절차를 이행해왔다. 실시계획이 인가됨에 따라 내년 2월 환지계획 인가 후 2017년 말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에 고시된 실시계획은 청원구 사천동 31-34번지 일원 52,341㎡의 부지에 총 사업비 약 175억 원을 들여 주거용지(75.8%), 공공시설용지(24.2%)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주거용지에 대한 입주가 완료되면 755세대 1,900여 명의 주민이 거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춘상 도시개발팀장은 “지난해 11월부터 사업이 추진된 사천지구는 지난 6월 개발구역 고시를 받는 등 빠른 속도로 행정절차가 이뤄지고 있다”며 “입지 여건상 2순환로와 국도 17호선이 인접해 있어 교통 편의성이 큰 주거지역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청주 북부권 주거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