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역세권지구 재정비촉진계획도/자료=대전광역시]
대전시는 14일(수) 제2회 도시재정비 및 경관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대전 역세권지구 재정비촉진계획 결정안을 조건부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시는 역세권지구의 사업지연으로 인한 재산권 제한 등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대전역 복합구역은 대전역의 철도문화 메카 조성을 위한 복합시설을 개발할 수 있는 계획안을 마련했다.
주요 변경 내용은 11개 촉진구역 중 9개 구역을 해제하여 건축허가 등 각종 규제를 완화할 수 있도록 하고, 대전역 복합구역(17만 764㎡)과 삼성4구역(13만 2,124㎡)에 대하여는 사업성을 고려해 구역분할(1개→3개)과 축소조정, 공원면적 확대(1만 7,500㎡), 서광장 데크 삭제 등을 반영하였다.
교통체계 개선을 위한 자동차 환승센터 면적(1만 4,618㎡)을 대폭 확대하여 대전~세종 간 BRT 기·종점은 물론 대전역과 시외버스 연계성을 강화하고, 대전역 선상도 순수 역무기능에서 대전역의 철도문화 메카 조성을 위한 복합시설로 개발하도록 계획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도시재정비 및 경관위원회 심의 이후 이를 근거로 한 한국철도공사에서 대전역 복합2구역에 대한 민자유치 공모를 통한 사업시행자를 선정하고 2016년 실시설계, 2017년 공사 착공을 통하여 대전역세권이 명실상부한 원도심 활성화의 앵커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