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읍 간판개선사업 완료 모습/자료=금산군]
금산읍 도심의 건물들이 산뜻하게 변신했다. 금산읍은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이 추진해 현재 건물 85동 207개 업소에 대한 간판개선사업이 진행 중에 있다. 사업구간은 금산로(읍사무소4가 앞 후곤천~상하옥4거리 780m)와 비호로 (아인4거리~읍사무소4거리 620m) 2개 구간이다.
이번 간판개선은 사업구간에 무질서하게 설치돼 있는 낡고 크고 화려한 간판을 특색 있고 아름다운 LED입체형 간판으로 교체하는 내용이다. 간판개선사업의 총 사업비는 4억 9천만 원으로 군에서 사업비의 90%를 지원해 업주들의 부담을 10%로 최소화했다.
3월에 이전 시공구간과는 달리 충남 공공디자인센터 업소별 간판에 대한 2차 컨설팅과 충남 경관디자인 심의회 심의를 거쳤다. 최종 설계안은 4월경 점포주의 의견을 받아 간판 디자인 설계에 들어갔으며 5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다. 이 사업 구간의 간판규격은 지난해 고시된 금산군 옥외광고물 등 표시 제한 기준을 의무적으로 따라야 한다.
제한기준에 정비시범지역으로 지정된 구간에는 광고물의 일반적 표시방법, 가로형 간판의 표시방법, 돌출간판의 표시방법이 나와 있으며, 지주이용간판은 원칙적으로 금지하게 되어 있는 등 기존 법령과 충남도 조례보다 규격이 한층 제한돼 있다.
군 관계자는 “상가협회와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여 낡고 지나치게 화려하고 큰 간판을 정비하고 아름답고 개성있는 간판을 설치함으로서 간판문화의 선진화를 이뤄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