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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연말까지 테헤란로 등 가로정원 10개소 조성

7곳 조성완료 3곳 연내 마무리… ’16년, ’17년도 각각 6개소 추가 조성

장희주 기자   |   등록일 : 2015-09-17 09:3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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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테헤란로 공사 후 전경/자료=서울시]

 

서울 대형 빌딩 숲 사이에 녹색 가로정원이 만들어진다. 서울시는 통행에 지장이 되지 않는 범위에서 차로와 보행로 사이 공간을 활용해 꽃과 나무를 심고 휴게시설을 만드는 ‘가로정원 조성사업’을 통해 연말까지 시내 10곳에 가로정원을 조성한다고 16일 밝혔다.

 

가로정원 조성사업은 도로변 유휴공간에 단순히 꽃과 나무를 심는 게 아니라 상업가로, 업무가로, 주거지 인접가로 등 가로 유형과 지역 주변의 특징에 맞춰 정원을 설계하고 경관을 조성하는 것이다. 특히 시각적으로 복잡하고 불량해 보이는 가로시설물을 통합하거나 녹화시켜 경관적으로 개선하고, 한국형 전통울타리 취병이나 전돌 등을 사용해 벽과 바닥이 둘러싸여 보이는 느낌으로 조성한다.

 

시범사업을 시작한 작년부터 지금까지 현재 7개소가 조성 완료됐고 3개소는 연내 마무리될 예정이다. 완료된 7개소는 ▲종로구 삼일대로 ▲중구 삼일대로 ▲강남구 테헤란로 ▲구로구 경인로 ▲서대문구 성산로 ▲영등포구 의사당대로 ▲구로구 디지털로이며, 나머지 3개소는 ▲서초구 강남대로 ▲강남구 압구정로 ▲마포구 증산로(대상지 변경 추진 중)이다.

 

시는 오는 ’16년과 ’17년에도 가로정원을 각각 6개소씩 추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오해영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가로정원 조성사업을 앞으로도 지속 추진해 시민들이 단순히 걸어서 통과하는 보도공간을 머물고, 즐기고, 사색할 수 있는 쾌적한 정원공간으로 조성해나갈 것”이라며 “가로정원은 조성하는 것보다 관리하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이용하는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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