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과 숲 공모사업 구상도/자료=광양시]
광양시는 국토교통부에서 실시한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광양읍 원도심을 대상으로 ‘한옥과 숲이 어우러진 햇빛고을 광양’이라는 주제로 응모하여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50억 원의 국비 확보와 함께 광양읍 원도심 활성화의 발판으로 마련하게 됐다.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시는 시비 50억 원을 포함한 총 1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광양읍 원도심 지역에 ▲너른마당과 한옥이 어우러진 주거재생사업(25억 원) ▲도시숲과 도시텃밭이 어우러진 녹색재생사업(22억 원) ▲문화와 일자리가 어우러진 상가재생사업(22억 원) ▲역사성과 정체성이 어우러진 역사재생사업(22억 원) ▲도시재생 기반구축사업(9억 원) 등을 추진한다.
또 오는 12월까지 주민과 함께 구체적인 실행 계획인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을 수립하여 국토교통부 승인을 얻은 후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전남도립미술관, 매일시장 현대화사업, 광양읍성 복원, 매천로 한전지중화사업, 남도순례길 조성사업, 도시숲 조성사업 등 다양한 사업과 연계하여 효과를 극대화시킨다는 방침이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광양읍 정체성을 회복하고 원도심을 경제적·사회적·물리적·환경적으로 활성화시켜 광양읍권 입구는 10만 명으로 늘리겠다”며 “아울러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광양읍으로 조성하여 주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