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

HOME > NEWS > 도시인프라

순창군, 섬진강 장군목에 대규모 생태관광지 조성

2016년부터 2024년까지 총 사업비 72억 원 투자

유지혜 기자   |   등록일 : 2015-09-09 09:19:08

좋아요버튼0 싫어요버튼></a></span><span class=0

이 기사를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이 기사를 트위터로 공유하기 이 기사를 프린트하기 목록으로 돌아가기

[섬진강 장군목 전경/자료=순창군]

 

순창군이 섬진강 장군목 일대에 대규모 생태관광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지난 8일 밝혔다. 섬진강 장군목 생태관광지는 요강바위 등 지리적 자원과 옛 농경문화의 생태환경이 잘 보존된 지역으로, 이곳을 체험관광지로 본격 개발하고 용궐산 치유의 숲과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장군목 주변을 순창의 대표 관광지로 조성한다.

 

생태관광지 조성사업은 2016년부터 2024년까지 총 사업비 72억 원을 투자해 동계면 어치리, 구미리, 적성면 석산리 일원에 조성하게 된다. 주요 내용은 ▲생태마을 조성 ▲생태자원 발굴 ▲탐방로 조성 ▲생태체험관 건립 등이다.

 

생태마을은 야생차밭과 다랭이 논 등 옛 농경문화가 고스란히 남아 있는 강경마을과 구미마을, 내룡마을을 생태마을로 지정해 옛 농경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옛 돌담, 흙담도 복원하고 단층지형도 발굴한다. 군은 마을 주민들이 직접 생태체험을 이끌고 자연에서 난 농산물 판매 등 소득창출과도 연계시킬 계획이다.

 

특히 장군목 지역에 산재한 하천습지, 풍화작용으로 음푹 패인 포트홀 바위 군락, 침식과 풍화과정에서 수직이나 급경사면을 이루는 암석사면인 급애(急崖) 등 학술적 가치가 있는 곳을 본격 발굴해 생태관광지로 개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기존의 섬진강 마실길에 쉼터를 조성하고 경관수를 식재해 사계절 찾고 싶은 생태탐방로도 조성한다. 아이들이 지역의 생태계를 이해하고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교육장도 만든다. 군은 용궐산 치유의 숲과 자생식물원 등 주변 관광지와 시너지 효과는 물론 특색 있는 지형을 이용한 생태관광자원 개발로 순창군만의 색깔 있는 생태관광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상구 환경수도과장은 “섬진강 장군목은 요강바위 등 특색 있는 바위들이 군락지를 이루고 옛 농경문화가 잘 간직된 천혜의 생태자원”이라며 “이번 사업을 내실 있게 진행해 또 하나의 관광명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좋아요버튼0 싫어요버튼0

이 기사를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이 기사를 트위터로 공유하기 이 기사를 프린트하기 목록으로 돌아가기

도시미래종합기술공사 배너광고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