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당로 수목원 경관조명 설치계획/자료=영주시]
영주시에서는 9월 중 2억 5천만 원의 예산을 투자해 원당로 수목원에 경관조명 설치공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경관조명 설치공사는 하망동 건널목~원당로 굴다리 사거리 300여 미터 철길변 수목원 산책로 구간에 야간 범죄예방을 위한 조도 확보 및 볼거리, 즐길거리 등 시민들의 건전한 만남의 장소로 만들고자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로 2015년도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선정되었다.
수목이 울창한 원당로 수목원은 영주 5일 번개장이 열리는 시가지 중심 도로와 연접해 있어 시민들의 쉼터와 체력단련의 장소로 많이 이용되어 왔으나 취객들이 쉼터를 차지하고 있거나, 밤이 되면 조명등이 없어 청소년들의 탈선과 야간 범죄 발생 등 우범지역으로 낙인되어 하망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야간 트리조명기구를 설치하는 등 수목원 주변 환경을 변화시키고자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시민들이 찾는 명소를 만들기 위해 주민설명회와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부족한 청소년들의 놀이공간과 최근 가족단위로 산책을 즐기는 점을 감안해 부석사 석등을 연상시킨 석등 볼라드 조명으로 산책로를 연결하였고 인삼씨앗을 연상하여 디자인한 둥근 타공볼 조명은 수목원을 색다른 느낌으로 표현하였다.
특히, 가족·연인·친구 등 누구나 한 번쯤 기념사진으로 남기고 싶어할 수 있는 하트조형물 포토존 1개소와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환상의 신비한 그림 트릭아트를 조성하는 등 원당로 수목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재미난 볼거리와 마음껏 즐기고 쉴 수 있는 휴식의 공간을 만들고자 하였다.
영주시 산림녹지과장은 “원당로 수목원이 영주시민들이 가장 아끼고 사랑받는 휴식처로 자리 매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유지·관리 할 계획”이며, “공사기간 동안 수목원을 찾는 시민들의 불편이 있더라도 금년 중 빠른 시일 내 공사를 마무리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