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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분당~수서 간 도로 녹색공원화 사업 착공

2018년 12월 완공 목표…사업비 1,500억 원 투입

유지혜 기자   |   등록일 : 2015-07-29 09: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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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수서 간 녹색공원화 사업 기공식/자료=성남시]

 

분당∼수서 간 도시고속화도로 매송∼벌말 구간 상부에 2018년까지 공원이 조성된다. 성남시는 지난 27일 분당~수서 간 녹색공원화 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 기공식은 이재명 성남시장과 김유석 성남시의회 부의장, 이종훈 국회의원, 이영희·방성환 경기도 의회 의원, 이매·야탑·삼평동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평동 745번지 유수지 내 체육시설 부지에서 열렸다. 이날부터 이곳 도로변 소음 저감을 위한 녹색공원화 공사가 시작됐다.

 

성남시는 2018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사업비 1,500억 원을 투입해 분당~수서 간 도시도속화도로 매송지하차도~벌말 1.5㎞(왕복 6차로) 구간에 교량 형태의 구조물을 씌우고 그 위에 흙을 덮어 녹지를 조성한다. 공원화 사업 구역은 8만 3천㎡ 규모이며 녹색공간과 체육시설, 휴식공간이 들어선다.

 

시는 3년여의 공사 기간에 이곳 도로를 지나는 차량 흐름에 지장이 없도록 도로 양측 공공 공지, 완충녹지에 공사용 가설도로를 설치해 운영한다. 도로 위 녹색공원 조성이 완료되면 주거 환경 개선과 함께 분당과 판교를 연결하는 성남의 또 다른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이번 착공식은 실현 가능한 소음저감시설 설치안을 내놓은 주민의 참여와 민주주의 실현, 주민 자치의 가능성을 확인한 역사적인 자리”라면서 “사업 효율에 있어서도 8만 3천㎡ 규모 도심 녹지 확보, 도로로 나뉘었던 동서의 통합, 소음해결, 주민생활환경 개선 등 엄청난 자산 이상의 가치가 있따”고 말했다. 이어 “GTX역사 설치로 이번 사업에서 제외된 지역도 역사 설치 후 반드시 공원화 사업을 시행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곳 도로는 환경정책 기본법의 도로변 소음기준치(주간 65㏈, 야간 55㏈)를 넘어선 주간 71㏈, 여간 69㏈(2012년 7월 측정치)이다. 주변의 아름다운 풍림·선경·두산·삼호·태영 아파트 단지에 사는 주민들은 판교 택지개발사업과 관련해 2005년부터 성남시와 LH에 소음 저감 대책을 요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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