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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동대문구~중랑구 간 겸재교 22일 임시 개통

’08년 10월 착공, 동대문구 본선교량 진출입램프 공사 완료되는 ’16년 12월 준공

유지혜 기자   |   등록일 : 2015-06-22 09: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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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재교 주간 전경/자료=서울시]

 

서울시는 중랑천으로 인해 가로막혀 있는 동대문구 휘경동과 중랑구 면목동을 바로 연결하는 겸재교의 본선구간을 6월 22일(월) 04시부터 임시 개통한다고 밝혔다. 장기간 공사로 인한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고 시민들에게 편리한 교통환경을 신속히 제공하기 위해 완공된 본선구간을 우선 개통한다.

 

겸재교가 개통되면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지역 간 단절이 해소되고 망우로, 사가정길, 동2로, 한천로 등 주변도로의 교통량이 분산되는 등 동대문구, 중랑구 일대의 교통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겸재교는 시민들이 편하고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서울시 최초로 차도와 보도가 1층과 2층으로 완전 분리된 특수 교량이다. 또한 서울시 최초로 주교량의 주탑을 세우고 케이블을 연결하는 사장교의 뛰어난 미관과 콘크리트 교량 내부에 케이블을 넣는 거더교의 안전성을 모두 갖춘 Extra-Dosed(엑스트라 도즈)교로 만들어졌다.

 

두 개의 주탑은 배의 돛을 표현하고 사장 케이블은 돛 줄을 이미지화하여 중랑천에 떠 있는 돛단배의 모습을 형상화하였다. 특히, 시민들이 부드럽고 친근하게 다가올 수 있도록 주교량 주탑, 상판, 배면, 교각 등 네 부분에 경관조명을 설치하여 야간에도 볼거리를 제공한다.

 

[겸재교 주탑과 보행테크 모습/자료=서울시]

 

시는 휘경공업고등학교, 전동중학교, 휘봉고등학교 등 학생들의 통학에 따른 불편함을 줄이는 등 시민편의를 위해 주교량 하부 보행로인 보도데크를 지난 2013년 9월 임시 개통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겸재교 건설 및 연결로 확장공사’는 지난 2008년 10월 첫 삽을 떴으며, 동대문구 방향의 본선구간 진출입램프 공사가 완료되는 2016년 12월 전체구간이 개통될 예정이다.

 

총 연장 235m, 폭 4차로(18.24m) 규모의 주교량과 총 연장 160m, 폭 2차로(9m) 규모의 접속교량, 동대문구 방향에서 본선구간으로 진출입하는 2개의 램프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본선교량 연결을 위해 동대문구 구간은 연장 258m를 폭 4차로에서 5차로(23→27m)로, 중랑구 구간은 연장 452m를 폭 4차로에서 6차로(20→30m)로 기존 도로를 확장하였다.

 

천석현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서울 동북권 지역 주민들의 생활환경이 개선되고 지역 균형 발전은 물론 주변도로의 교통량 분산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수려한 디자인으로 중랑천을 대표하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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