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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 사업 전·후 사진/자료=경기도]
경기도는 의왕시, 파주시, 양주시, 광주시, 여주시 등 5개 시를 대상으로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무질서하게 난립한 간판을 철거하고 새롭게 디자인한 간판을 설치해 쾌적한 도시경관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도가 지난 2004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다.
도가 지난 1~2월 공모를 거쳐 선정한 사업 대상지는 ▲의왕시 부곡시장길 ▲파주시 명동길 ▲광주시 남한산성로 ▲여주시 하동시장길 ▲양주시 화합로 등 5곳이다.
도는 이달부터 점포주, 전문가 등이 참여한 사업추진위원회 구성을 시작했으며, 간판디자인업체 선정과 디자인 설계 과정을 거쳐 올해 말까지 간판 교체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사업에는 도비 총 4억 원이 지원된다.
아울러 올해부터 사업 완료 구간을 자율정비구역으로 지정해 광고물 수량을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간판 정비 후에 일부 점포주들이 현수막, 배너광고물을 추가 설치해 정비 효과가 떨어진다는 의견을 반영한 것이다.
도 관계자는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은 LED 간판 교체에 따른 에너지 절감, 쾌적한 도시 경관을 통한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는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73개소에 도비 233억 원을 지원하여 소규모 영세상인 점포를 대상으로 간판정비 사업비를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