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공영주차장 내 가용주차구획을 찾아 주차공간을 추가 조성한다. <출처 : 성남시>
성남시는 423곳 공영주차장 총 2만4918면 내 가용주차구획 865면을 찾아내 주차공간을 추가 조성한다.
시는 최근 한 달간 공영주차장 운영실태를 점검하는 과정에서 가용주차구획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찾아낸 가용주차구획은 주차장 층간 이동 통로가 여러 군데 있는 층의 차량 통로다. 시는 이곳에 주차공간 추가 조성을 위해 국토교통부와 협의해 ‘주차장법’을 검토 후 ‘성남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운영에 관한 조례’를 개정할 계획이다.
양시문 성남시 주차지원과장은 “주차면 1면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1~1억5000만원의 예산이 필요하다”면서 “가용주차구획 활용은 1000억원(865면) 이상의 사업비 절감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시는 최근 여가 문화 변화로 수요가 증가하는 캠핑카, 카라반 등의 주차 문제를 풀기 위해 수정구 신흥동 등 도심 재개발지역 인근 유휴지에 ‘캠핑카 전용 주차장’ 조성을 추진한다. 이 유휴지도 공영주차장 운영실태 점검 때 찾은 공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