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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시문제 해결위해 '디지털 트윈 S-MAP' 구축

시 전역 3D 구축…스마트 행정혁신모델 본격가동

조혜원 기자   |   등록일 : 2021-04-02 14:5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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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도시 전역을 3D 시뮬레이션 구현을 통해 스마트 행정혁신모델인「디지털트윈 서울 S-MAP」을 구축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시는 올해 도시계획·교통영향평가위원회 등 7개의 위원회 의사결정에 S-MAP을 활용해 심의의 객관·과학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 공공건축물 설계공모 전 과정에서도 S-MAP이 올해부터 전면 활용한다. 제출 작은 실제 시뮬레이션하며 심사 등을 진행하고, 화재 발생 시에도 발생장소를 3D로 직관적으로 확인하고 확산을 예측해 대응한다.

 

서울 전역의 도시바람길 정보도 S-MAP이 활용된다. 지형에 따른 바람의 경로, 세기와 방향, 지형지물의 영향 등을 3D로 확인해 도시계획의 건물배치 등에 반영하는 것이다. 또 기상청 정보를 바탕으로 예측 바람길을 시뮬레이션 함으로써 산불확산방지, 미세먼지 및 열섬현상 저감에도 이용한다.

 

시민 서비스는 S-MAP을 통해 강화한다. 주요 관광명소를 VR 영상과 함께 설명하는 비대면 투어서비스를 연내에 시작하고, 600여종 문화재를 3D로 서비스한다. 1900년대 옛 지도 위 한양 모습도 3D로 재현한다. S-MAP이란 타임머신을 타고 20세기 초 한양을 경험하는 것이다. 민간포털이 제공하지 않는 전통시장, 좁은 골목길 등 1만4000여 긴 거리뷰도 S-MAP을 제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코로나시대, 비대면 행정·시민서비스가 확대되는 가운데,「디지털트윈 서울 S-MAP」을 활용한 입체적·통합적 분석 시뮬레이션을 통해 다발적 원인으로 인한 환경재해, 교통 등 대도시의 문제 해결역량을 강화하고 시민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난 2018년 디지털 트윈 사업에 착수, 도시 분석·시뮬레이션이 가능한 현 3단계에 이르기까지 한국판 디지털 트윈을 주도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2022년 이후에는 자율주행, 지진예측 등 도시제어가 가능한 단계까지 도달한다는 목표다.

 

시는 2년여의 제작과정을 통해 서울 전역의 지형은 물론 약 60만동의 건물·시설물까지 3D로 생생하게 구현하는 등 지상·지하·실내 공간정보를 S-MAP으로 통합 구축했다. 기존 3차원 지도에서 볼 수 없던 공공건축물, 지하철역사 실내지도까지 공개하고, 클릭만으로 공시지가 등 부동산 정보와 CCTV실시간 교통정보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3D로 구현된 건물, 시설물 등 모든 DB에 국제표준인 City GML포맷으로 고유ID를 부여하는 인덱스 체계를 구축했다.

 

시의 디지털 트윈 서울 S-MAP활용방안은 크게 분석모형을 통한 도시문제 해결 문화관광 비대면 서비스 확대 민간 활용 개방이다.

 

이미 도시계획 의사결정 지원과 화재예측을 위한 실시간 소방모니터링, 도시바람길 구현 등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분야별 분석모형을 개발했으며, 앞으로도 관련 기술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기존의 입체영상과 기본정보 제공에서 나아가 다양한 3D 콘텐츠의 체험·분석·시민참여가 가능하며, 3차 공간정보를 보유하고 있는 문화재청, 서울관광재단 등과 협업을 통해 주요관광명소, 문화재 콘텐츠를 결합한 비대면 시민체감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S-MAP 데이터를 활용한 스타트업 및 외부 전문가가 다양한 활용서비스를 개발하고, 홍보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쇼케이스) 환경을 구축하고, 연내에 실험공간(오픈랩) 제공할 예정이다.

 

이원목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현실세계의 다양한 정보를 연계하고 시뮬레이션과 공간분석이 가능한 S-MAP 플랫폼이 완성되어 스마트 도시 구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며, S-MAP 관련 데이터를 민간에도 개방하여 다양한 부가서비스와 관련된 산업의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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