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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남북평화도로 본격화...환황해권 경제블록 구축 기반 마련

인천시, 1단계 '영종-신도' 구간 착공

박승규 기자   |   등록일 : 2021-01-29 15:2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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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남북평화도로 1단계 사업 영종-신도 구간 착공 <출처 : 인천시>

 

평화도로 1단계 사업인 영종-신도 구간이 착공됐다. 이 구간이 완성되면 영종에서 신도, 강화도, 교동도를 거쳐 북한 해주와 개성까지 연결하는 환황해권 경제블록 구축을 위한 마중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는 지난 27일 옹진군 북도면 신도항 선착장에서 영종도와 신도를 연결하는 ‘영종-신도 평화도로 건설공사’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박남춘 시장은 “영종과 신도를 잇는 것을 시작으로 한반도의 번영을 이끌 평화도로의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며 “그동안 다리가 없어 통행이 불편했던 영종과 북도면 주민의 편의가 향상됐다”고 밝혔다. 

 

북도면은 신도·시도·모도와 장봉도로 이뤄졌다. 신·시·모도는 현재 다리가 놓였으며, 영종과 신도 간 도로가 완공될 경우 장봉도를 제외한 북도면은 차량 등으로 방문이 가능할 전망이다. 시는 모도-장봉도 간 연도교 사업도 추진할 수 있도록 정부 등을 상대로 관련 작업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평화도로는 끝이 아닌 시작”이라며 “오늘을 시작으로 평화도로를 강화에서 개성, 해주까지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한반도 평화에 평화도로가 서해평화협력벨트의 중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영종-신도 평화도로는 총사업비 1245억원이 투입된다. 중구 운서동(영종도)과 옹진군 북도면 신도리 4.05km의 왕복 2차선 도로로 오는 2025년 말 완공할 예정이다. 2.5㎞는 해상교량이며, 자전거 도로를 겸한 보행로도 만들어 자동차 없이도 두 섬을 오갈 수 있게 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박 시장을 비롯해 전해철 행정안전부장관, 국민의힘 배준영 국회의원, 홍인성 중구청장, 장정민 옹진군수, 지역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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