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건축물의 에너지성능개선을 유도하기 위한 ‘민간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이자지원사업’이 시행된다.
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민간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이자지원사업’은 건축주가 냉·난방비 절감 등을 위한 리모델링을 하는 경우 국가로부터 사업관련 대출이자를 지원받을 수 있는 사업으로, 해당 건축주는 원리금을 5년에 걸쳐 상환할 수 있다.
먼저 건축주가 그린리모델링사업자와 함께 창조센터에 사업신청하면, 센터에서는 사업확인서를 발급한다. 건축주는 은행에 방문해 대출 가능여부 확인할 수 있다. 사업자는 공사완료 후 창조센터에 사업완료를 신청하고, 사업완료확인서를 발급받게 된다. 이후 건축주가 은행에 대출을 신청, 공사대금은 사업자에게 지급된다.
지원되는 이자는 1~4% 수준으로, 에너지 성능개선 비율 및 창호 에너지소비 효율등급 등에 따라 지원범위가 결정된다.
에너지성능 개선공사를 계획 중인 소유자 등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의 사업관리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사업 지원신청을 할 수 있다.
신청된 사업에 대해서는 창조센터에서 성능개선비율, 공사비 등의 심사를 거쳐 지원여부가 결정되며, 우수한 시공품질을 위해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가 등록·관리하는 그린리모델링 사업자를 선택해 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
건축물 에너지 성능개선에 관심 있는 건축주는 사전에 LH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를 통해 에너지 절감효과 및 추정 사업비 확인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국가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거주자에게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에너지 비용 부담을 줄이는 착한 사업”이라며 “향후 모든 건축물의 에너지성능 향상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발굴·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4년부터 추진 중인 ‘민간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이자지원사업’은 지원규모가 지속 증가해 지난해 1만1428건의 실적을 거두고 있다. 올해는 1만2000건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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