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미래=신중경 기자] 서울 동남권 지역 교통량 분산을 위해 탄천변 동측도로가 지하화 된다.
21일 서울시는 기존의 제방도로 중 유수지 공간은 지역주민들의 편의를 위한 진출입로 설치 등 탄천변 동측도로 구조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탄천변 동측도로는 송파구 삼성교 교차로~탄천우안도로 연결구간 까지 약 4.9km로, 제방도로와 제방하단 도로가 혼재된 복잡한 구조다. 또 위례신도시, 국제교류복합지구(MICE) 등 동남권역 대규모 개발로 인해 송파대로로 집중되는 교통량 분산이 필요하다.
시는 간선도로와 지선도로의 연결과 지역주민 편의를 위해 유수지 공간을 이용, 진·출입로를 확보할 계획이다. 통과교통과 생활교통을 분리하기 위해 주요 구간은 왕복 4차로 지하차도로 조성하며, 기존 제방도로는 산책로 조성 등 친수공간 조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타당성조사 및 기본설계 수립 용역을 올해 1월 중 완료, 한국지방행정연구원(LIMAC)에 타당성 검증을 의뢰하고 타당성 조사, 투자심사 등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2021년 기본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 투입되며 사업추진 필요성과 계획의 타당성을 확보하고, 그 결과에 따라 사업구간을 나누어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격자형 간선도로망 구축으로 도로 연속성 확보 및 지역 간 접근성이 향상되고, 통과교통과 생활교통 분리로 안전한 교통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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