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 성장투자’ 혁신성장펀드 7115억 원 조성
창업기업 성장의 마중물이자 혁신벤처 성장의 동력이 되는 ‘초기투자 자금’은 현재까지 총 7115억 원이 조성됐다. 이는 민간의 펀드 참여가 확대됨에 따라 당초 목표금액의 180%를 달성한 수준으로, 정부의 모태펀드와 민간기업의 펀드를 끌어들이는 비율을 높여 ‘레버리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레버리지 효과는 자기 자본 비율은 작지만 타인(민간) 자본을 끌어들여 기업에 투자할 총 자본규모를 극대화하는 효과를 의미함
시에 따르면 4차 산업혁명 펀드의 경우 서울시 출자금액은 20억 원이지만 한국성장금융과 다른 민간의 투자 자본이 추가로 유입돼 총 자본규모를 500억 원으로 조성했으며 이를 기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민간주도 성장촉진 플랫폼’ 57개 파트너 전문 보육
민간협력을 통한 창업기업의 성장기업의 성장지원도 가속화하고 있다.
공공이 주도해온 창업보육을 민간 투자자와 액셀러레이터가 스타트업 선발, 보육, 투자유치, 글로벌 진출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개방하는 운영방식을 서울창업허브에 우선적으로 도입한 결과, 전년대비 기업매출이 1.5배 늘었고, 투자유치는 1.9배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5월부터 서울창업허브는 스파크랩·어썸벤처스(미국), 킹슬리벤처스(영국) 등 민간 액셀러레이터, 벤처캐피털, 특허·법률·기술평가 분야 등 57개 기관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성했다. 이를 통해 우수 기업 62개사의 선발·보육, 후속 투자 연계 등 창업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 등의 성장 발전에 집중하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창업허브와 협력중인 민간 AC, VC 등 전문기관은 지난해 14개 대비, 2019년 12월 현재 57개사로, 4배 이상 늘어났다.
15개 민간 액셀러레이터, 포스코기술투자, KB인베스트먼트 등 18개 벤처캐피털은 우수기업을 심사·선발, 후속 투자연계 등을 전담하고 있다. ㈜벤처포트, 크립톤 등 유통·소셜 등 분야 액셀러레이터 14개는 스타트업의 직접 보육, 나이스평가정보·한국기업데이터는 기업·기술가치평가, 벤처스퀘어·머니투데이 등 4개사는 기업·제품 홍보 지원, 어나더랩·스타트업법률지원단 등 4개 기관은 특허·법률 지원 등으로 기업의 성장·발전을 집중 지원 중이다.
무엇보다 시는 서울창업허브의 민간주도 보육시스템을 시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2020년 10월 개관하는 ‘창업 고도화 센터’는 투자자가 주도해 입주기업을 선발하고, 세계적인 유니콘 기업을 키워내기 위해 시리즈(Series) A 단계 이상 투자를 목적으로 맞춤 보육할 계획이다.
민간 자율권을 대폭적으로 확대해 전문 AC·VC 책임보육제를 전면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며, 대기업 상시 공간 마련 및 공동사업 등을 통해 입주기업의 글로벌 진출 등을 도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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