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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명 조식과 내암 정인홍의 숨겨진 역사 기록 ‘소설 진주’ 출간

일세를 풍미했던 남명과 내암의 숨겨진 비사(祕史)

김길태 기자   |   등록일 : 2019-12-18 11: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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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골의 진주 선비 ‘남명 조식’과 그의 제자 ‘내암 정인홍’의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는 소설 <진주>가 출간됐다.

일세를 풍미했던 남명과 내암의 숨겨진 비사(祕史)

소설 <진주>는 조선시대 대학자 남명 조식(1501-1572) 선생과 그의 제자 내암 정인홍(1536-1623)의 생애와 사상, 당시 서부경남 지역의 지적 전통을 이해하고 엿볼 수 있는 장편소설이다.

남명 조식과 내암 정인홍은 조선중기 대표적인 학자다. 이들의 학문은 당대의 많은 지식인들이 깊은 공감을 받았고, 사후에도 진주 지역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철저한 자기 수양을 바탕으로 ‘의’를 실천한 스승 조식의 사상은 제자 정인홍을 비롯한 ‘남명학파’에 의해 계승됐다.

현실에서의 실천을 강조한 학풍으로 남명의 제자들은 임진왜란 당시 의병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도 했는데, 대표적 인물이 내암 정인홍과 곽재우다.

조식과 정인홍의 위대한 삶과 희생정신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소설 <진주>는 남명학파를 둘러싼 당시 시대의 갈등에서부터 문중과 계층의 다툼, 임진왜란이라는 파국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꼼꼼하게 그려내고 있다.

진주에서 성장하고, 진주를 느끼고, 진주를 사유하면서 살아왔던 저자 이강제는 남명과 내암의 숨겨진 역사 기록을 담아내 혼란스러운 정국 속에서 전개됐던 두 선비의 진실을 고스란히 파헤치고 있다.

오는 26일 진주시 ‘더 하우스 갑을’ 출판기념회 예정

저자의 문학적 사상과 진주를 향한 예리한 시선을 마주하게 될 소설 <진주>는 △1부 뇌룡, 일어나다 △2부 폭풍전야 △3부 애나다, 애나다! 진퇴양난 △4부 남가일몽으로 구성돼 있다.

한편 오는 12월26일 오후 5시 진주 더 하우스 갑을에서 소설 <진주> 출판기념회가 열릴 예정이다.


◇ 저자 소개 

이강제

1958년 경남 진주에서 태어났다. 경상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부산대학교 대학원에서 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부산대학교, 경남대학교, 경상대학교 등에서 강의했으며, 창신대학교 건축학과 교수를 역임했다. 2004년 ㈜도시미래종합기술공사를 설립해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대학 재학 시 전원문학동인으로 습작 활동을 했고,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인터넷을 통해 창작 활동을 하기도 했다. 줄곧 문학적 글쓰기를 갈망하며 부단한 창작 활동을 이어오던 중, 역사의 그늘에 가려진 ‘남명 조식’과 ‘내암 정인홍’의 생애가 역사학자가 아닌 일반인들에게 더 큰 울림으로 다가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소설 <진주>를 집필하게 됐다. 대표 저서로는 <도시 도시계획>, <주택계획론> 등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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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t0404@urban11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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