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

HOME > NEWS > 부동산&건설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솔라시도 삼호지구', 본격 개발

2025년까지 1조 6천억여원 투자, 4만여명의 일자리 창출 기대

신은주 기자   |   등록일 : 2014-05-09 15:11:41

좋아요버튼0 싫어요버튼></a></span><span class=0

이 기사를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이 기사를 트위터로 공유하기 이 기사를 프린트하기 목록으로 돌아가기

[삼호지구 계획도/자료=문화체육관광부]


9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전남 영암군 삼호읍 일원(8백6십6만 ㎡)에 조성되는 영암·해남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삼호지구(이하 삼호지구)에 대한 개발이 확정됐다. ‘솔라시도’라는 이름으로 조성되는 영암·해남 관광레저형 기업도시는 지난 2005년 8월에 시범사업으로 선정되었으며, 2013년 12월에 구성지구가 조성된 바 있다. 삼호지구는 구성지구에 이어 두 번째로 조성되는 지구로서, 이를 통해 ‘솔라시도’를 민간기업 주도의 자족형 복합도시로 조성하는 데 박차를 가하게 됐다.


삼호지구 개발 계획은 2007년 12월, 서남해안레저(주)와 전라남도가 공동으로 제안했으며, 2009년에 개발 구역 지정 및 개발 계획이 승인, 고시됐다. 그 후 환경, 교통, 재해, 에너지 영향 평가 등에 대한 관계 부처 협의를 거쳤으며, 간척지 양도·양수를 위한 협약서 변경을 체결하고 감정 평가를 완료해 이번에 실시계획을 승인받게 됐다. 서울에서 320km, 광주에서 50km 거리에 조성될 삼호지구의 주변에는 다도해와 함께 영암호·금호호가 자리 잡고 있어, 바다와 호수를 이용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좋은 여건뿐만 아니라 온화한 기후, 풍부한 일조 조건도 갖추고 있다.


이번에 승인된 삼호지구 실시계획의 주된 내용은 첫째, 삼호지구를 대규모 단지를 통해 경관을 형성하는 특화된 테마휴양 도시, 친환경 태양에너지 등 자연생활 문화 기반 조성을 통한 저탄소에너지 도시, 문화·스포츠·건강, 어르신 복지 등의 시설을 도입한 문화 도시로 개발해, 자족형 복합도시를 실현하는 것을 개발 방향으로 설정하였다. 둘째, 지구 내에 에너지 생산·공급 단지 및 교육·홍보 센터, 주제(테마)가 있는 관광수로 교통 시스템, 생태 서식 기능과 수질을 고려한 수변 녹지 경관 등을 조성하여 삼호지구가 친환경 에너지 절약 관광레저형 생태문화 도시의 모델로서, 성공적인 시범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셋째, 전체 개발 면적 중, 골프장, 명상휴양단지, 승마장, 등대전망대 등의 관광시설 용지로 3백2십여만 ㎡(35.5%), 공원 녹지, 도로 등의 공공시설 용지로 2백8십여만 ㎡(32.5%)를 이용하고, 주거 용지로 1백3십9만여 ㎡(16.6%)를 이용한다. 특히 주거 용지에서는 단독주택 규모를 확대하고, 에너지 절감형 주거 형태를 도입하며, 정주 기능을 위한 친환경적 저층 공동주택을 건설할 예정이다. 넷째, 상주인구 1만 명(4,000세대)을 기준으로, 기존 녹지 및 수계의 보전을 통해 도시의 녹지 축이 상호 연결될 수 있도록 하고, 생태 환경을 보전하는 동시에 주민에게 쾌적한 생활공간(공원 녹지율 26%)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번 계획으로 인해, 삼호지구가 몸과 마음의 균형을 찾을 수 있는 웰빙도시의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삼호지구에 대한 실시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공사 착공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삼호지구에 대한 공사 착공이 진행되면 삼호지구 건설 단계에서 3조 9,800억여 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4만 여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좋아요버튼0 싫어요버튼0

이 기사를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이 기사를 트위터로 공유하기 이 기사를 프린트하기 목록으로 돌아가기

도시미래종합기술공사 배너광고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