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미래=정범선 기자] 미세먼지, 공해, 폭염 등을 감지하는 센서가 서울 곳곳에 설치된다.
서울시는 소음, 미세먼지, 자외선 등 도시데이터를 한 번에 수집하는 ‘스마트 서울 도시데이터 센서(S-DoT)’를 연말까지 시 전역에 850개를 설치하고, 향후 2022년까지 총 2500개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S-DoT’는 IoT 기술 기반의 데이터 수집 센서로 온도, 바람, 미세먼지, 조도 등 도시현상 데이터와 방문자수 등 총 10종의 데이터를 수집한다. 시는 향후 기술발전, 정책환경의 변화에 따라 수집 데이터의 종류를 점차 늘려 나갈 예정이다.
‘S-DoT’에서 측정·수집되는 데이터는 센서 데이터의 허브 역할을 하는 도시데이터 관리시스템에서 수집·검증의 과정을 거친다. ‘S-DoT’를 통해 축적하게 될 도시데이터는 도시 내 각종 현상들에 대한 과학적 분석의 기반이 될 예정이다.
향후 ‘S-DoT’의 제작 규격, 센서 규격, 접속 규격을 공개 하고, 누구나 사용가능한 IoT 공용함으로 자치구 주요지점에 설치될 예정이다.
특히 IoT 공용함은 서울시에서 추진 중인 ‘S-Net(스마트 서울 네트워크)’의 유무선 통신망과 연계돼 통신·전력 사용 기반을 제공받게 된다.
시 관계자는 “‘S-DoT’는 추진 준비 중인 ‘S-Net’과 연결돼 일상을 혁신하는 다양한 IoT 서비스의 기반이 되고 미래 스마트도시 서울을 알리는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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