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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미래차 산업 국가비전 선포④

미래차 서비스시대 준비와 생태계 조기 전환

유지혜 기자   |   등록일 : 2019-10-17 14:3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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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교통서비스를 위해 2025년 플라잉카(flyingcar)가 실용화돼, 단계적으로 확산된다. 기술개발과 법제도 정비 등을 통해 플라잉카의 실증·시범사업이 가능한 단계까지 간다. 정부는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선 미래차 산업생태계로 신속히 전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고 부품기업 중 전장부품 기업 비중을 올해 4%에서 2030년 20%로 늘릴 계획이다.

미래차 서비스는 △커넥티드 정보서비스(차량 내 인포테인먼트+정보 기반 편의서비스 주차, 충전, 주유 등) △자율주행 이동서비스(미래차를 활용한 자율주행셔틀, 택시, 물류 서비스 등) △신 교통수단 서비스(플라잉카 등 새로운 교통수단을 이용한 서비스) 등을 통해 확산한다.

커넥티드 정보서비스로는 다양한 미래차 서비스 개발을 방해하는 3대 걸림돌을 적극 해소한다. 자율주행 이동서비스는 민간주도 3대 서비스, 공공수요 기반 9대 공공서비스를 중심으로 규제특례를 적극 활용해 서비스 시범운행을 추진한다. 신 교통수단 서비스는 이동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는 새로운 이동수단인 ‘플라잉카(Flying Car)’ 서비스의 2025년 실용화를 추진한다.

[9대 공공서비스/자료=국토교통부]

이와 함께 미래 교통체계와 자율주행차 연계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대형 테스트베드로서 스마트시티(세종·부산)를 조성한다. 이를 위해 도시 내 시민들이 미래차 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도록 ‘미래차 인프라·서비스 리빙랩’(Living Lab)을 운영하고, AI 기반으로 도시 내 모든 교통수단 간 환승서비스와 최적 이동경로 정보를 제공한다. 또 자율주행 전용 순환링(4km), 5G 기반 관제체계 등을 기반으로 자율주행 대중교통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미래차 생태계 전환, 부품기업의 미래차 전환 가속화

먼저 해외 완성차와의 공동기술개발 및 연구, 현장 핵심인력 양성을 추진한다. 해외 완성차사의 변화된 부품수요(전기차, 자율주행차)를 반영해 수출연계형 부품 R&D 및 마케팅 등을 지원한다. 기술난제 해결을 위한 산·학·연 인력양성 사업단 운영(수퍼엔지니어 500명) 등 연구·현장인력 2000명을 2025년까지 양성한다.

이와 함께 미래차 설비투자, 단기 유동성 공급 등 2조원 이상을 공급한다. 부품기업 미래차 설비(정책금융), 사업전환 지원 등을 통해 부품기업의 미래차 전환을 적극 지원하며, 한국GM 협력업체 및 산업위기지역 부품업체를 대상으로 산은·기은 등의 대출·보증 만기를 1년 추가 연장한다.

이를 위해 2020년부터 컨설팅·기술·자금·인력 등 맞춤형 지원을 위한 컨트롤 타워로서 ‘부품기업 사업재편 지원단’을 가동키로 했다.

[전장부품기업 육성 등 전환가속화/자료=국토교통부]

개방형 협력 생태계 구축으로 신사업 창출

무엇보다 대기업과 정부가 협력해 스타트업의 미래차 창업을 적극 지원한다. 대기업은 스타트업에 개발·시험장비, 입주공간 등을 지원하고, 정부는 자율주행 서비스(셔틀, 물류 등), 플랫폼 등 기술창업 활성화를 위해 기술개발, 투·융자 등을 패키지로 지원한다.

중소·중견기업 사업기회 확보를 위해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 간 협력모델도 마련한다.
이를 위해 종합반도체기업과 완성차가 중소 반도체 설계기업의 선개발·투자를 지원해 시장진입을 촉진하고, 대기업에서 생산중인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중소·중견 전기버스 제작사에 공급해 수소버스 생산을 확대한다. 또 정부와 지자체의 기술개발, 시범운행 지원 등을 토대로 자율주행 셔틀 제조·서비스 관련 중소기업들의 협력을 촉진한다.

정부는 이와 함께 미래차 분야 핵심소재·부품의 자립도를 50%에서 80%로 제고한다. 이를 위해 단기 국산화 품목은 수요연계형 기술개발, 신뢰성시험 등을 지원하고, 중장기 개발 품목은 해외 M&A·투자자금 지원, 소재·부품 전용 펀드 지원 등을 추진한다.

[미래차 산업 발전전략 인포그래픽/자료=국토교통부]

정부는 ‘2030 미래차 산업 발전전략’을 위해 미래차 정책의 컨트롤타워로서 ‘미래차 전략회의’를 신설해 미래차 로드맵의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총괄·조정할 계획이다. 또 차·부품·IT 등 업종 간 융합 촉진을 위해 ‘미래차산업 얼라이언스’를 신설하고, 양대 노총·업계 등이 참여하는 ‘노사정포럼’도 운영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2030 미래차 산업 발전전략’을 통해 2030년 우리나라의 안전, 환경, 기술수준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 효율을 갖고 있는 전기차, 세계 최초 양산과 최장 운행거리 기록을 보유한 수소차, 가장 빠른 속도의 수소차 보급 확대, 세계 최초 5G상용화 등 미래차산업의 선도국가로서 여러 강점들을 갖추고 있다. 이번 ‘미래차산업 국가비전 선포식’을 통해 민간기업에게는 마중물이, 또 국민들에게는 혁신성장을 통한 미래의 희망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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