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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계 글로벌 중견기업 육성 프로젝트 가동

‘월드클래스300’ 후속 예타 통과, 10년간 4635억 지원

김길태 기자   |   등록일 : 2019-10-07 18: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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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클래스300’, ‘월드클래스+’ 사업 구조 변화/자료=산업통상자원부]

신기술 개발역량과 독자적인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에 도전하는 ‘글로벌 중견기업 육성프로젝트(구 월드클래스300)’가 재추진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월드클래스300 후속사업인 ‘월드클래스+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향후 10년년간 유망 중견기업 150개사를 선정, 신산업분야 등 기술개발에 4635억 원(총사업비 9135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월드클래스300은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중견·중소기업 313개사를 지원했지만 지난해 일몰로 신규 지원이 중단됐다.

‘월드클래스+ 사업’은 기업 성장을 위한 기술개발과제를 기업 주도적으로 발굴하는 바텀-업 R&D 지원방식의 ‘월드클래스 300’ 기본골격은 그대로 유지하되, 지난 10년간의 사업여건, 글로벌 환경변화에 따라 지원대상, 사업구조, 지원체계 등 세부사항들을 일부 보완·변경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먼저 지원대상을 중소·중견기업(월드클래스 300)에서 중견기업(월드클래스+)으로 조정해 중견기업 중심사업으로서 정체성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정부의 기업지원 R&D사업을 ‘글로벌강소기업(중소기업)→ 월드클래스+(중견·후보중견기업)’사업으로 명확히 구분, 중복성을 없애고, 보다 체계적인 기업성장 사다리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또 성장잠재력이 있으나 내수시장 위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월드클래스 후보기업을 발굴해 16대 신산업분야 기술개발과 해외마케팅 지원 등을 통해 월드클래스 기업으로 성장하는 구조로 기획됐다. 이는 월드클래스 300이 월드클래스 수준의 기업들을 직접 선정, 기술개발을 지원한 것에 비해 기술개발의 전략성과 정부의 육성의지를 보다 강화한 것이라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선행사업에서 호평을 받은 월드챔프 사업 등 비R&D 지원시책도 강화해 여러 정부 부처, 유관기관의 지원시책과 상호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하면서, 지속 발굴·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등 중견기업 지원사업을 운영하는 기관들이 참여하는 ’월드클래스+ 서포터즈’를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금번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는 대외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중견기업 지원수단이 마련됐다는 점에서도 의의가 있다.

산업부는 앞으로 소재·부품·장비 기업 과제 선정비중을 40%까지 끌어올려 대외 불확실성 극복에 노력하겠다는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과기부, 중기부 등 관계부처와 협력해 후속사업을 마련한 만큼, 향후 유망한 중견(후보)기업을 제대로 발굴,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며 “중견기업이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상생협력 주체로서 다수 포진해 있는 만큼, 앞으로 월드 클래스+ 사업을 통해 소재·부품·장비 육성 등 대내외 불확실성 완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gt0404@urban11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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