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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와 사물의 관계’ 새롭게 조명

‘2019 타이포 잔치’ 22개국, 127개 팀 작가 참여

김선혜 기자   |   등록일 : 2019-10-02 11:3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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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타이포잔치 행사 포스터/자료=문화체육관광부]

[도시미래=김선혜 기자] 문자가 가진 예술적 가치를 인식하고, 문자의 형태가 가진 가치와 가능성에 대해 탐색하는 실험과 교류의 장이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국제타이포그래피비엔날레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2019 타이포잔치 : 6회 국제 타이포그래피 비엔날레’가 오는 5일부터 11월3일까지 문화역서울 284에서 열린다.

2일 문체부에 따르면 올해로 6회를 맞이하는 이번 전시는 활자만을 재료로 삼았던 타이포그래피에 국한되지 않고 그림과 사진, 기호, 움직임 등 ‘모든 것’을 재료로 삼는 타이포그래피를 표방하며 열리는 비엔날레다. 글자 낱개로 분해하고 조립하는 행위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타이포그래피와 사물’을 주제로 전 세계 22개국, 127개 팀의 작가들이 △만화경 △다면체 △시계 △모서리 △잡동사니 △식물들 등 여섯 개의 관점을 통해 글자와 사물의 관계를 집중 조명하고 타이포그래피가 사물과 만나는 방식을 보여준다.

‘만화경’ 전시에서는 색 조각들의 움직임과 조합으로 이루어진 만화경의 원리를 이용한 ‘분해하고 조립하는 사물 타이포그래피’를 선보인다. 7개국, 13개 팀의 작가들이 점, 선, 면 등의 요소와 숫자들을 조합한 다채로운 작품을 소개한다.

‘다면체’ 전시에서는 우리나라의 17개 팀이 ‘사물이 된 글자’ 또는 ‘사물의 모양을 빌린 글자들’을 살펴보고 관찰하며 사물과 타이포그래피가 만나는 공통지점을 탐구한다.

‘시계’ 전시에서는 해외 작가 14개 팀이 시간이라는 개념, 혹은 시간을 분해하고 조립하는 시계의 기계적인 특성에 초점을 맞춘 타이포그래피적 해석을 선보인다.

교차점이자 전시 부스를 의미하는 ‘모서리’에서는 뉴미디어 작가의 상설 프로젝트와 함께 1주일 간격으로 교체되는 신진 작가팀의 실험공간을 통해 타이포그래피와 사물에 대한 개성 있는 해석과 시도들을 소개한다.

‘잡동사니’ 전시에서는 국내외 44개 팀이 일상의 물건부터 전문적인 용품까지 다양한 물건들을 수집해 ‘타이포그래피와 관련된 물건들’을 분류해 전시한다.

‘식물들’ 전시에서는 22개 팀 작가들이 ‘순환의 사물, 순환의 타이포그래피’라는 주제로 한글을 비롯한 다양한 문자의 순환으로 채운 활자의 숲을 만든다.

전시회의 개막식은 4일 오후 5시에 열리며, 전시회 기간 중 전시기획자(큐레이터)와 작가들이 대중들과 소통하는 프로그램도 5일과 9일, 19일에 이어진다.

예술감독 ‘진달래와 박우혁’은 “좁은 의미의 사물은 구체적이고 개별적인 대상이지만, 넓게는 수학이나 음악 같이 모든 추상적 형태나 국면이 될 수도 있다.”라며 “이번 전시에서는 타이포그래피의 핵심원리인 분해와 조립을 단서로 글자와 사물의 관계를 새롭게 조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의 자세한 일정과 참여 방법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kgt0404@urban11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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