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미래=신중경 기자] 초고해상도 촬영이 가능한 고정익 제트드론, 미세먼지 측정 드론, 물류배송 드론, 농업 방제용 드론, 소방드론 등 레저·산업·안전 3가지 분야 12대 드론이 광나루 한강 드론공원으로 총 출동한다.
서울시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분야로 성장 중인 드론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2019 서울드론챌린지’가 오는 7일 광나루 한강 드론공원에서 개최된다고 4일 밝혔다.
서울시가 주최하는 ‘2019 서울 드론 챌린지’는 드론산업 발전을 위해 △드론 론칭쇼 △드론 레이싱 △드론 체험·전시 등의 메인 프로그램과 체험 프로그램 등 각종 부대행사로 구성, 운영된다.
3차례 진행되는 드론 론칭쇼는 레저·산업·안전 등 3가지 분야의 드론 시연이 펼쳐진다. 레저분야의 경우 초고해상도 촬영이 가능한 드론(DJI)과 고정익 제트 드론(한국모형항공협회)을 선보일 예정이다. 산업분야에서는 미세먼지 측정 드론(국제드론사관학교)과 물류배송용 드론(네온테크) 그리고 농업 방제용 드론(국제드론사관학교)등이 시연된다. 안전분야에서는 현재 실제로 사용되고 있는 서울 소방재난본부의 소방 드론이 참여해 공개될 예정이다.
드론 레이싱은 광나루 드론공원 내 전용 드론 레이싱 경기장과 활주로에서 펼쳐진다. FPV(First Person View, 1인칭 시점)방식으로 진행되는 특징을 살려 각 선수들이 고글을 통해서 보는 영상이 무대에 송출되며 전문 해설위원 및 캐스터의 현장중계를 통해 진행된다. 국내 최초 100m직선 코스를 가장 빠르게 주파하는 드론을 가리는 드론 스프린트 레이싱 등 드론 스포츠를 관람할 수 있다.
드론 체험·전시는 드론 관련 기업과 기관 등이 준비한 드론 큐레이팅, 드론 낚시, 드론 VR시뮬레이터, 3D펜 체험, 드론 DIY 체험, 드론 축구 등 드론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전시프로그램은 각종 단체별 부스로 진행, 드론에 관련된 서비스나 드론 자체를 소개한다.
‘서울드론챌린지’ 개·폐막식에서는 100대의 드론이 한강 상공을 누비는 군집비행 등 다양한 볼거리를 만나볼 수 있다.
DIY드론 조립을 제외한 모든 체험프로그램은 별도 접수 없이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서울드론챌린지 신청 접수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서울드론챌린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핵심 분야로 성장하고 있는 드론 산업의 현재와 발전가능성을 한 자리에서 즐기면서 볼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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