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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용 드론, 비행시간·기능 ‘천차만별’

취미용 드론별 정지비행 능력, 최대 비행시간 등 차이 커

김길태 기자   |   등록일 : 2019-08-19 14:3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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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비행시간 시험 결과/자료=한국소비자원]

동영상 촬영 등을 위한 취미용 드론의 인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비행시간과 정지비행 성능 등 제품별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쿼드콥터 형태의 드론 10개 브랜드, 13개 제품을 대상으로 시험·평가한 결과 정지비행 성능, 배터리 내구성, 영상품질, 최대 비행시간, 충전시간 등 성능 차이를 보였다고 밝혔다.

시험 결과 정지비행 성능, 배터리 내구성, 영상품질에서 제품별 차이가 있었으며, 최대 비행시간은 제품별 최대 약 5.2배, 충전시간은 최대 약 10.3배 차이가 있었다. 배터리 안전성은 모든 제품이 관련 기준을 충족했으며, 1개 제품은 표시사항의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먼저 시험대상 제품 중 5개 제품이 정지비행 시 고도 및 수평을 잘 유지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가장 중요한 기능으로 꼽힌 비행시간을 측정한 결과 배터리를 완전히 충전시킨 후 패럿(아나피) 제품이 25.8분으로 가장 길었고, JJRC(H64) 제품이 5분으로 가장 짧아 제품별 최대 5.2배 차이가 있었다.

배터리를 완전히 방전시킨 후 충전 완료까지 필요한 시간을 측정한 결과 패럿(맘보FPV) 제품이 27분으로 가장 짧았고, 시마(X8PRO) 제품이 277분으로 가장 길어 제품별 최대 10.3배 차이가 있었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드론은 비행시간이 짧아(약 5분∼30분 이내) 배터리를 자주 충전해야 하므로, 충전시간이 짧을수록 사용성 측면에서 유리하다.

이와 함께 드론에 장착된 배터리에 대해 반복적인 사용(수명시험)과 장시간 보관(보관시험) 후의 초기용량 대비 유지비율을 평가한 결과 주요 비행장소가 실외인 DJI(매빅에어), 시마(X8PRO), 제로텍(도비)와 주요 비행장소가 실내인 HK(H7-XN8), 시마(Z3), 바이로봇(XTS-145, 패트론V2) 등 7개 제품의 유지비율이 높아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또 카메라가 장착된 9개 제품을 대상으로 비행 중 촬영한 영상을 평가한 결과, 3개 제품(DJI(매빅에어), 자이로(엑스플로러V), 패럿(아나피))의 영상품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이밖에 소음, 제품별로 차이를 보였는데, 비행 중 최대 소음을 측정한 결과 실내용 제품은 67dB~83dB 수준이었으며, 실외용 제품은 80dB~93dB 수준이었다.

낙하, 고온·저온, 습도 시험 후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한 결과 드로젠(로빗100F) 제품은 기준 습도를 충족하지 못했고, 자이로(엑스플로러V) 제품은 실사용 확인시험(1m 낙하)에서 기체 일부(랜딩기어)가 파손됐다. 과충전, 외부 단락 등의 배터리 안전성에는 모든 제품이 이상이 없었으나, JJRC(H64) 제품은 전파법에 따른 의무 표시사항을 누락하여 부적합했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를 지원하기 위해 취미·레저용 제품에 대한 안전성 및 품질 비교정보를 지속해서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gt0404@urban11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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