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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사각지대 빌라촌 ‘생활안심디자인’ 적용

범죄예방부터 마을경쟁력 강화까지…총 60개소 조성

김선혜 기자   |   등록일 : 2019-07-18 13:3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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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미래=김선혜 기자] 서울시 내 생활안심 디자인이 적용된 지역이 60곳으로 늘었다. 시는 18일 디자인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범죄발생률이 높은 지역에 디자인을 입혀 환경을 개선하고, 절도나 강도 같은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는 ‘생활안심(범죄예방)디자인’을 올해 성동구 금호동에 추가로 조성하면서 서울시내 총 60곳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적용대상지 전체 전경/자료=서울시]

이번 성동구 금호동 사례는 범죄예방부터 마을의 경쟁력까지 향상시켰다는 평을 받으며, 지난 6월 국내 최초로 ‘2019 SEGD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에서 최고상을 수상했다.

‘생활안심디자인’은 시가 디자인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범죄발생률이 높은 지역에 디자인을 입혀 환경을 개선하고 절도나 강도 같은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는 사업이다.

성동구 금호동 사례는 구릉지에 형성된 구시가지로 재개발이 유보된 비슷한 유형의 지역에서 쉽게 적용 가능한 새로운 디자인 솔루션을 선보였다. 지역의 문제를 주민과 함께 해결하며 지역공동체의 지속적인 활동을 유도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적용대상지 위치도/자료=서울시]

사업 대상지 금호4가동은 고급아파트 단지들 사이에 재개발 유보로 인해 섬처럼 고립된 지역으로, 주거지 노후의 가속화와 낮 시간에 자주 발생하는 주거 침입 등 범죄에 대한 주민 불안감도 높았다.

시는 공청회 및 설문조사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지역의 특징, 범죄유형, 주민 두려움 요소 등을 분석해 ‘금호 게이트빌 조성’을 위한 디자인 솔루션을 도출했다.

주요 내용은 △지대가 높은 지형성 특성을 고려해 위치를 쉽게 파악할 수 있는 주소 안내사인 시스템 △마을 입구 사인 △에티켓 사인 △안심유도 반사판 △안전펜스 △안심게이트 △안심 비추미(조명 핸드레일, 동작감지) △안심 표지병 △안심 비상벨 △우리동네 말하는 CCTV △안심골목 순찰차 거점공간 등이다.

[한눈에 알아 볼 수 있는 ‘스카이라인 주소 안내사인’/자료=서울시]

특히 새로운 주소 표시체계인 ‘스카이라인 주소 안내사인(Skyline Wayfinding)’ 도입으로 위급상황 발생 시 본인의 위치를 설명하기 어려운 구시가지의 전형적인 문제점을 해소시켰다. 현재 36가구에 설치 완료됐고, 향후 52가구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대문 자동 개폐기, 움직이는 안전펜스, 안심게이트, 안심유도 반사판, 동작감지 안심비추미 등 시설물들을 설치해 안전한 환경을 조성했다.

또 사후 조사를 위해 사용됐던 기존 CCTV가 아닌 ‘우리동네 말하는 CCTV’를 설치해 관제센터에서 실시간으로 현장을 보고, 방송을 통해 현장과 소통할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서울시는 작년 1월 국내 최초로 ‘서울특별시 사회문제해결 디자인 조례’ 제정과 내년 수립될 사회문제해결디자인 기본계획을 통해 범죄, 학교폭력, 치매, 스트레스 등 다양한 사회문제를 디자인으로 해결하는 사업들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10월, 그동안 추진해 온 생활안심(범죄예방)디자인 사업의 성과와 우수성을 인정받아 ‘제3회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올해 6월에는 국내 최초 미국 ‘SEGD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에서 최고상에 해당하는 ‘실비아 해리스 어워드’와 우수상에 해당하는 ‘메리트 어워드’를 공동 수상했다.

journalist.gi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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