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미래=김선혜 기자] 버려진 자원에 새로운 디자인과 가치를 더한 ‘새활용’을 주제로 하는 국내 최초 패션 디자인 공모전이 열린다.
서울시는 서울새활용플라자 개관 2주년을 맞아 ‘2019 새활용 패션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새활용 패션 디자인에 관심 있는 학생 및 일반인은 누구나 공모전에 지원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1만 원이다. 오는 31일까지 서울새활용플라자와 한국복식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일반인과 대학(원)생은 그룹1, 중·고등학생은 그룹2로 나누어 모집한다. 개인 또는 팀(2인 이내) 단위로 참가할 수 있으며, 최대 2작품까지 중복출품이 가능하다.
대상, 최우수상 등 총 17명에게 서울특별시장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입선(10명)을 제외한 수상자들에게 총 700만 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수상작은 9월 열리는 서울새활용페스티벌에서 전시된다. 서울새활용패스티벌은 ‘지속가능 사회를 위한 의·식·주와 교육 혁신’을 주제로 9월부터 11월까지 개최된다. 페스티벌 기간 중 국제 세미나에서 공모전 운영 성과를 의제로 다뤄 업사이클 패션의 의미와 발전방향을 공유할 계획이다.
서울새활용플라자 관계자는 “새활용 패션 디자인 공모전에 디자인·예술 고등학교 학생들과 관련 전공 대학생들의 많은 참여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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