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

HOME > NEWS > 도시계획

버려지는 바이오가스, 친환경 수소로 전환

‘바이오가스 이용한 수소융복합충전소 시범사업’ 사업자 선정

김길태 기자   |   등록일 : 2019-07-03 16:55:20

좋아요버튼0 싫어요버튼0

이 기사를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이 기사를 트위터로 공유하기 이 기사를 프린트하기 목록으로 돌아가기


[도시미래=유재형 기자] 버려지는 바이오가스를 친환경 수소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3월 공고한 ‘바이오가스를 이용한 수소융복합충전소 시범사업’의 수행기관으로 고등기술연구원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향후 3년간 국비 93억 원을 지원해 바이오가스를 이용한 수소융복합충전소를 구축하고, 수소버스 보급사업과 연계한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운영할 계획이다. 생산된 수소를 100% 활용해 수소의 가격을 낮춰 수소융복합충전소의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고, 자립형 운영이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수소의 생산 기술과 경제성 있는 수소융복합충전소의 운영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구축한 충전소를 과제 종료 이후 5년간 실증 운전해 지속적인 충전소 활용을 위한 운전 자료도 확보할 방침이다.
  
시범사업은 충주음식물바이오에너지센터에서 발생한 바이오가스를 이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하루 약 500kg의 고순도 수소(99.99% 이상)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산업부는 기대하고 있다.

생산된 수소는 수소버스 등의 충전뿐만 아니라, 연료전지를 이용한 전기차 충전과 잉여수소를 활용해 지역 내 수소 활용처에 수소를 공급하는 마더스테이션의 역할에도 활용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이 폐자원의 효율적 활용과 친환경 수소사회 조기 진입이라는 두 가지 현안을 동시에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하반기 발표 예정인 ‘수소 기술개발 로드맵’을 통해 친환경 수소 생산 포트폴리오의 다양화를 위한 기술개발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ournalist.gil@hanmail.net
<무단전재 및 배포금지. 본 기사의 저작권은 <도시미래>에 있습니다.>

좋아요버튼0 싫어요버튼0

이 기사를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이 기사를 트위터로 공유하기 이 기사를 프린트하기 목록으로 돌아가기

도시미래종합기술공사 배너광고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