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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절반 ‘서울·인천·경기’ 수도권 거주

국토 모니터링 보고서…생활여건 변화 등 한눈에

김길태 기자   |   등록일 : 2019-07-02 15:3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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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전 국토를 대상으로 지역별 인구 밀집도, 어린이집, 도서관, 노인여가 복지시설 접근성 등 국토 생활 여건 변화를 측정한 ‘국토 모니터링 보고서’를 발간했다.

국토교통부는 전 국토를 시·군·구 행정구역과 500m 격자망으로 촘촘하게 진단한 국토 모니터링 보고서를 발간하고 국토계획 수립, 집행 및 성과 평가 등에 활용 수 있도록 배포한다고 2일 밝혔다.

보고서는 국토의 현황과 변화를 주기적으로 조사해 ‘생활밀착형’ 정책 수립 과정에 활용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작됐다.

인구와 사회, 토지와 주택, 경제와 일자리, 생활과 복지, 국토인프라, 환경과 안전 6개 분야에 대한 국토지표 측정결과와 국토모니터링 보고서를 동시에 제공해 국토·지역·도시계획의 수립에 필요한 기초현황 파악, 정책지표의 설정, 국토정책의 성과 달성도를 파악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생활권 공원(소공원·어린이공원·근린공원)의 전국 시·군·구 평균 접근성은 5.25㎞로 나타났다. 특히 국민의 약 65.3%(약 3372만8000명)가 생활권 공원까지 도보로 약 10분(도로 이동 거리 750m) 안에 도착할 수 있는 지역에 살고 있었다.

전국 시군구 어린이집 접근 거리는 평균 3.73㎞로, 걸어서 약 10분 거리에 거주하는 영유아(7세 이하)는 전체 영유아의 89.46%(약 253만1000명)에 달했다.

[비수도권 인구 비율 변화/자료=국토지리정보원]

또 전국 인구 중 서울, 인천, 경기도를 제외한 비수도권에 거주하는 인구의 비율은 지난해 기준 50.22%로 집계됐다. 비수도권 인구 비율은 2000년 53.75%에서 2010년 50.79%까지 10년간 약 3%포인트 감소한 이후 감소폭이 크게 줄어 지난해 비수도권 인구비율 50.22%까지 8년 간 약 0.57%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토지표는 저성장·인구감소 시대에 국민 삶의 질을 보다 면밀하게 진단하고 파악할 수 있는 수단”이라며 “국토·도시계획 수립의 기초자료와 접근성이 낮은 시설 확충, 대중교통 노선 조정 등 생활밀착형 정책 수립에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kgt0404@urban11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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