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공장·스마트산단·AI 기반 업종 특화 산업지능화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과 전략의 핵심은 현재 제조업 구조를 혁신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스마트화‧친환경화‧융복합화’를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 육성과 혁신에 나선다.
먼저 스마트공장, 스마트산단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AI 기반 산업지능화를 본격 추진한다. 2022년까지 중소기업 대상 스마트공장 3만개를 보급하고, 2030년까지 스마트 산단 20개를 차질 없이 조성한다.
연내에 AI 국가전략 수립, 2030년까지 AI 팩토리 2000개 구축, ‘제조업 혁신 특별법(가칭)’ 제정 등 제조업 전반에 걸쳐 AI 기반 산업지능화를 본격 추진한다. 또 섬유(동대문 봉제 공동 수주·생산 모델), 의류·신발(스피드 팩토어(팩토리+스토어)), 조선(스마트 조선소 구축) 등 업종별로 최적화된 AI 기반 제조 모델을 개발하고 확산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스마트공장 데이터를 축적해 2022년까지 AI 기반 서비스를 지원하는 데이터 센터를 구축하고, 스마트공장에 사용되는 핵심 S/W, 로봇, 센서, 장비 등 스마트제조혁신 공급산업을 육성한다.
제품과 생산의 친환경화, 친환경시장 선두국가 도약
제품과 생산의 친환경화를 통해 친환경시장 선두국가로 도약한다. 친환경차, 선박, 공기산업, 에너지신산업 등 친환경 시장 선점을 위해 기술개발, 인프라 구축, 수요창출을 병행 지원한다. 이를 위해 에너지효율등급 강화, 저유황 선박연료 사용, 미세먼지 감축 등 친환경 시장과 산업을 창출하는 스마트 규제는 선제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정부에 따르면 내년부터 2025년까지 전기·수소차 연구개발에 3856억 원을 투입해 2022년 누적 전기차 43만대, 2030년 수고차 85만대를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추진해 2021년부터 2030년까지 LNG·수소추진선 등의 연구개발에 6000억 원을 투입하고, 2025년까지 LNG 추진선 140척 시장을 창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와 함께 환경규제 강화에 대응하기 위해 철강, 뿌리 등 사업장에 클린팩토리를 도입, 스마트공장과 유사한 모델로 대대적으로 확산하고, 환경오염물질 배출이 많은 주요 산단(산업계 미세먼지의 80% 배출)은 청정제조산단으로 탈바꿈시킨다.
제조업과 서비스업, 타 업종간 융합으로 부가가치 제고
자율운행 자동차 및 선박, 스마트 의류, 스마트 가전, 서비스 로봇 등 융합신상품 핵심 기술 개발 및 공공실증을 통해 사업화를 촉진한다.
또 규제샌드박스와 규제자유특구를 통해 융합 제품·서비스 규제를 해소하고, 모빌리티 서비스, 바이오산업 등 가치관의 충돌이 있는 업역은 정부가 중재해 신상품 및 서비스 출시가 가능한 환경을 조성한다. 이와 함께 산업분야별로 민간 주도 융합 얼라이언스 활성화, 정부는 제조-서비스 기업간 매칭, 공동개발 지원 등 타 업종간 협력을 촉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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