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안전도시 현황
스마트 안전 도시 구축을 위해 국내외적으로 다양한 시도가 진행 중이다. 대부분 지능형 CCTV 도입, 정보플랫폼 구축, 빅데이터 활용, 사물인터넷(loT) 기술을 적용한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등 기술적인 접근 방법 위주이다. 그러나 도시의 안전성을 강화하고 시민들의 위험을 해소할 수 있도록 기술적 접근 방법 외에도 시민들과의 소통 강화, 업무 기능 전환 등 시민들이 직·간접적인 혜택을 볼 수 있는 시도도 필요하다.
현재 세계 각국에서는 도시안전의 새로운 모델로 스마트 안전 도시를 추진 중이며, 다양한 전략들이 등장하고 있다. 스마트도시 구축 전략의 일환으로 안전, 방재, 방범 등의 분야에서 4차 산업혁명 기술 기반의 솔루션 도입이 주를 이루고 있다. 특히 미국과 일본, 싱가포르 등은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디지털 트윈 등 다양한 스마트기술을 접목해 안전도시를 구축하고 재난관리를 개선하고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안전분야는 스마트도시 구축에 있어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현재 국내에서 수행되고 있는 대부분의 스마트도시 사업은 안전분야에 대한 서비스를 포함한다. 대표적으로 부산시와 세종시가 국가시범사업을 진행 중이며, 안전분야에 대한 다양한 서비스 솔루션을 개발하여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지자체 차원에서 안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스마트 안전도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국가 차원에서는 스마트 안전도시 사업에 대한 민간기업의 참여와 투자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제도적인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스마트 안전도시 관련 기술 동향
행정안전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는 2018년 5월 '혁신성장동력 재난안전활용 시행계획'을 수립하여 빅데이터, 차세대통신, 가상증강현실, 인공지능, 지능형 로봇, 무인기 등을 재난안전 분야에 활용하도록 하였다. 이에 예방, 예측, 조사·분석, 대비, 대응, 복구 전 분야에 혁신성장기술을 활용하여 스마트 재난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예측에서는 ICBM을 기반으로 사물인터넷을 통한 실시간 정보수집과 클라우드를 통한 수집된 정보의 취합,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종합적인 재난 예측이 가능하다. 또한, 드론 및 로봇, 사물인터넷(loT)을 통해 기존에 사람이 닿기 어려운 곳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모니터링함으로써 위험을 감지하고 경보 서비스를 통해 재난을 예방할 수 있다. 대비 측면에서는 기존 가상시나리오에 따른 재난 훈련을 빅데이터와 증강현실을 이용하여 실증형 재난가상훈련을 실시할 수 있다. 이는 시나리오에 따라 형식적으로 실시하는 훈련에서 예상하지 못한 돌발 상황에 대한 대처 및 실사 기반의 3D영상을 통해 실증적인 훈련을 할 수 있다.
대응측면에서는 재난 발생 시 기존 유관기관의 장이 모여 현장을 파악하고 대응방식을 결정하였으나, 이는 다대다(多對多) 소통으로 의사결정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드론 및 로봇을 통해 실시간으로 현장을 파악하고, 많은 정보를 빠른 시간에 처리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을 도입하여 실시간으로 의사결정을 지원함으로써 대응속도를 줄일 수 있다. 또한 재난 현장에서 구조 및 복구 과정에서 도방대원의 위험이 노출되어 2차 사고를 발생하였으나, 재난 현장에 지능형 로봇과 드론을 투입하여 구조 및 복구 작업을 할 수 있도록 하여 2차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