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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아이스쇼 ‘올댓스케이트’…세계적 선수들 총출동

피겨여왕 김연아의 피겨 연기, 국내외 정상급 선수들의 다양한 연기 만난다

정현정 기자   |   등록일 : 2019-05-28 16:5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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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스케이트 2019 포스터/자료=올댓스포츠]

[도시미래=정현정 기자] 피겨여왕 김연아가 ‘올댓스케이트 2019’를 통해 1년여 만에 갈라프로그램 ‘다크아이즈’ 등으로 피겨 연기를 선보인다. 국내외 정상급 선수들도 만나볼 수 있다.

주최‧주관사 올댓스포츠에 따르면 오는 6월6일부터 8일까지 올림픽공원 KSPO돔(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올댓스케이트 2019’는 데이비드 윌슨과 산드라 베직이 공동연출을 맡았다.

두 사람은 김연아의 새 갈라 프로그램 ‘다크아이즈(Dark Eyes)’와 ‘이슈(Issues)’의 안무작업도 함께 했다. 

‘다크아이즈’는 집시풍의 처연하고 호소력 짙은 서정적 멜로디가 빼어난 러시아 민속 무곡으로, 오랜 세월이 흐르면서 다양한 버전으로 편곡, 연주되어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곡다. 김연아가 이번에 선보일 ‘다크아이즈’는 라라 세인트 존과 일란 레히트만이 연주한 버전으로,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과 애틋함, 장엄함이 바이올린과 피아노 선율로 표현된다.

또 다른 프로그램 ‘이슈’는 매력적인 보이스와 미니멀한 사운드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줄리아 마이클스의 곡으로, 어쿠스틱 버전에 신나고 흥겨운 비트를 더하며 관중들과 함께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그 외 아이스쇼에 출연하는 해외 현역 선수들의 프로그램곡이 공개됐다.

2018, 2019 세계선수권 챔피언이자 현 남자싱글 프리스케이팅 및 합계 최고점 세계기록 보유자인 네이선 첸(미국)은 ‘네메시스(Nemesis)’와 ‘넥스트 투 미(Next to Me)’를 한국 피겨 팬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2017-2018 시즌 네이선 첸의 쇼트 프로그램이었던 ‘네메시스’는 피겨팬들이 손에 꼽는 프로그램이자 한국 팬들이 ‘올댓스케이트 2019’에서 보고 싶어 하던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넥스트 투 미’는 감각적 비트를 바탕으로 몽환적이며 독특한 보컬이 인상적인 곡. 네이선 첸은 감각적인 음악과 어우러지는 파워풀한 점프와 스케이팅으로 공연장을 찾은 관객에게 피겨 스케이팅의 매력을 느끼게 해줄 예정이다.

네이선 첸과 함께 올댓스케이트에 첫 출연하는 우노 쇼마(일본, 남자싱글)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그는 미국가수인 해리 코닉 주니어의 재즈곡인 ‘타임 애프터 타임(Time After Time)’과, 네덜란드 출신의 세계적 DJ 아르민 반 뷰렌의 EDM ‘그레이트 스피릿(Great Spirit)’의 음악과 함께 연기를 펼친다. 우노 쇼마는 완전히 상반된 느낌의 두 갈라 프로그램을 통해 특유의 부드럽지만 힘 있는 스케이팅과 화려한 스텝으로 한국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이자 7년 연속 유럽 선수권대회 우승자인 하비에르 페르난데즈(스페인, 남자싱글)는 ‘블랙 베티(Black Betty)’와 ‘프로메토(Prometo)’를 선보인다. ‘블랙 베티’는 미국의 하드록 밴드 ‘램 잼’의 파워풀한 곡으로, 2014-2015 시즌 쇼트 프로그램으로 선보였던 곡. 이와 상반되는 분위기의 ‘프로메토’는 ‘약속’이라는 뜻의 스페인어로, 스페인의 싱어송라이터인 파블로 알보란의 부드럽고 감미로운 보컬과 어우러지는 유려한 스케이팅을 즐길 수 있다.

2019 세계선수권대회 챔피언이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수이 원징-한 총(중국) 페어는 ‘스위프트 소드(Swift Sword)’와 ‘런(Run)’으로 감동적인 무대를 마련한다. 중국의 작곡가 탄둔(Tan Dun)이 작곡한 영화 ‘영웅’의 OST 곡인 ‘스위프트 소드’는, 중국 전통악기를 이용한 선율이 돋보이는 곡으로 마치 영화를 보는 듯한 아름다운 연기를 펼칠 계획이다. 다른 하나의 프로그램인 ‘런’은 영국의 싱어송라이터이자 배우인 레오나 루이스가 부른 버전을 사용한 곡으로 서정적인 가사와 세련된 보컬이 매력적이다.

2019 세계선수권대회 챔피언이자 2019 평창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가브리엘라 파파다키스-기욤 시즈롱(프랑스, 아이스딘싱)은 두 번째로 올댓스케이트를 찾게 된다. 파파다키스-시제롱은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탱고곡 ‘오블리비언(Oblivion)’에 맞춰 절제미 속에서 느껴지는 정열적이고 고혹적인 스케이팅을 보여줄 예정. 이 프로그램은 2018-2019 시즌 리듬댄스 프로그램으로, 두 사람을 월드챔피언 자리에 올려놓았다. 또한 아일랜드의 싱어송라이터 더모트 케네디의 ‘For Island Fires and Family’와 ‘Power Over Me’의 곡을 사용한 갈라 프로그램을 통해 호소력 짙은 보컬과 시적인 가사가 돋보이는 음악에 맞춰 황홀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2019 유럽 세계선수권대회 페어 우승자인 바네사 제임스-모건 시프레(프랑스) 페어는 마이클잭슨 메들리와 ‘썸원 유 러브드(Someone You Loved)’를 선보인다. 처음 올댓스케이트를 찾는 제임스-시프레는 마이클 잭슨의 ‘Beat it’과 ‘Black or White’를 믹싱한 경쾌하고 흥겨운 곡을 통해 관객과 호흡할 계획이다.

올댓스포츠 관계자는 “국내 피겨 팬들이 기다렸던 해외 정상급 선수들의 프로그램들을 모두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관객들 모두가 다 즐길 수 있는 성대하고 화려한 공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6월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MOVE ME’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올댓스케이트 2019’는 피겨여왕 김연아와 임은수, 최다빈 등 국내 피겨 선수들을 비롯해 세계 정상급 현역 스케이터들이 출연해 세계 최대규모의 명품 아이스쇼를 꾸민다.

초청가수는 걸그룹 마마무(6월6~7일)와 ‘가요계 어벤저스’라 불리는 아카펠라 프로젝트그룹 스윗소로우&바버렛츠(6월8일)가 출연, 아이스쇼의 흥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journalist.gi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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