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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문화수준 높이는 특색 있는 도시디자인

공공디자인 개발로 지역 정체성 확립

김길태 기자   |   등록일 : 2019-05-23 11:5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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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지역의 경제와 문화 수준은 바로 도시의 경쟁력을 나타내는 척도다. 최근 도시 문화수준을 높이는 경관자원으로 공공디자인 영역이 커지면서 각 지역마다 특색 있는 디자인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3일 디자인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구 수성구청은 지난 21일 범어도서관 김만용·박수년홀에서 드림원정대 이상훈 대표를 초청, 도시디자인에 대한 특강을 가졌다. 

도시 발전 모델을 찾고 미래지향적 도시 유일성 창조를 위해 마련된 이날 특강은 ‘건축과 미술, 문화·예술을 가미한 도시디자인(부제: 삶을 만난 예술, 도시를 그리다)’란 주제로 진행됐다.

이상훈 대표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세라론의 계단, 독일 뮌스터의 조각 프로젝트 등 10여 개 도시의 공공디자인에 관한 다양한 사례와 노르웨이 오슬로의 바코드 지구, 독일 뒤셀도르프 메디엔하펜의 건축물과 공공시설물에 관한 내용을 사진과 함께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구청 직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세계적인 오스트리아 빈 필하모닉 공연, 영국 루이스 글라인본 오페라 극장 등 문화·예술 분야에 관한 자신의 경험담을 흥미롭게 전달했다.  

이상훈 대표는 세계 공연장에 관한 글을 연재하는 칼럼니스트이자 오페라·뮤지컬 자료를 모으는 수집가이며, 건축 디자이너이자 축제 코디네이터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앞으로 직원들을 대상으로 이러한 도시디자인 특강을 자주 개최해 디자인에 관한 폭넓은 마인드와 감각을 기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산시는 공공디자인 개발을 위해 지역대학인 선문대와 손을 잡았다.

아산시와 선문대는 지난 21일 아산시청 중회의실에서 아산시 공공디자인 정체성 확립을 위한 상호 공공디자인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은 공공디자인 분야에 지역 대학교와 연계한 상호개발 및 연구를 통해 아산시의 미적가치를 높이고 도시이미지를 한층 향상시킬 수 있도록 상생협력 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고.

아산시에 따르면 △공공디자인 개발 및 활성화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 △상호 적극적인 참여와 실행·지원 협력 △도시인프라 구축을 위한 도시디자인 상호연구 및 교류 등을 협약 내용으로 하기로 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이번 협약체결을 바탕으로 도시정체성 확립을 위해 함께 노력해 아산시와 선문대가 상생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황선조 선문대학교 총장은 “아산시는 기업, 대학, 문화 등 많은 자원을 갖고 있는 만큼 많은 성과를 창출해 세계적인 명품도시 아산을 만들어나가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아산시는 지난 2008년부터 도시디자인 향상을 위해 경관개선, 간판정비 및 걷고 싶은 거리 조성 등 다양한 디자인 분야에서 노력을 하고 있다.

인천시도 도시디자인을 바꿔 이미지 개선에 나섰다. 지난 12일 인천시는 ‘안전 및 범죄예방도시디자인 종합계획 수립(안)’을 위한 용역을 오는 9월 착수해 내년 9월 준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업비는 5억 원으로 오는 7월 2차 추경을 통해 예산을 확보할 방침이다.

인천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와 낮아지는 시민안전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안전 및 범죄예방에 대처하는 디자인을 발굴해 공공시설물에 적용할 예정이라고 시는 전했다.

이에 시는 △생활안전 디자인 매뉴얼 구축 △범죄예방도시디자인 매뉴얼 및 가이드라인 구축 △단계별 사업추진계획 수립 및 시범사업 발굴 등을 통해 시민의 생활환경 분석을 통한 보행친화 디자인을 적용해 안전한 도시라는 이미지를 구축할 방침이다. 

kgt0404@urban11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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