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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개발계획 최종안/자료=새만금사업추진기획단]
새마금산업단지의 조선·해양 클러스터지구개발에 청신호가 떴다. 전라북도는 15일, 새만금개발청, 군산시, 군산대학교, 농어촌기반공사, 조선기자재 연구원과 새만금 조선·해양 클러스터 내 투자의향을 밝힌 38개사 기업 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투자의향에 따른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조선·해양 클러스터는 2014년 9월까지 새만금 산업단지 제2공구내 조선해양산업 육성을 목적으로 조성(부지 약 20만평)되는 사업이다.
탱크테크(주) 등 38개 기업들은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새만금 조선·해양 클러스터지구 내 309,700㎡(10만 9천여평)의 부지에 1,065억원을 투자하여, 조선·해양레저 산업 육성을 위한 공장을 설립하고 운영하기로 했다. 조선·해양레저 산업은 여가활동을 위한 크루즈, 요트, 모터보트 등 선박과 수상스키 등 레저기구를 생산하는 산업을 말한다. 전라북도는 새만금 지역내 조선·해양레저 산업 육성을 위하여 크루즈, 요트, 모터보트 등 선박과 수상스키 등 레저 기구를 생산하는 국내외 기업을 계속해서 유치하고, 해수부 등 중앙부처와 협력하여 해양레저 선박 기자재 연구개발 센터를 구축하고, 요트 또는 모터보트 등 정박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새만금산업단지를 조성 중인 한국농어촌공사는 조선·해양레저산업 클러스터 조성에 필요한 용지를 공급하기로 하고, 한국산업단지공단은 공장의 원활한 설립과 지속적인 기업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군산대학교·한국조선기자재연구원·전북새만금산학융합본부는 전문인력 양성 및 조선·해양레저 기자재 연구개발을 지원하기로 하여 기업유치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새만금개발청은 중앙행정기관으로서, 새만금 조선·해양레저 클러스터가 원활히 조성될 수 있도록 도로·철도 등 기반시설을 적기 구축하고, 인·허가 등 제반 행정 업무의 원활한 처리를 약속하였다. 전라북도 노홍석 전략산업국장은 해양관광산업발전에 최적지인 '새만금 지역내 조선해양레저산업 육성을 위하여 유관 기업유치가 매우 필요한 시점에, 이번 38개 기업과 투자의향에 따른 업무협약을 갖게 된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히고, '도에서는 이들 기업들이 생산 활동을 잘 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국내외 기업유치 활동과 더불어 해양관광도시 육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해상레저산업의 전문가들은 '해양관광레저산업은 지역균형발전과 자립형 지방도시 건설을 가능하게 하는 산업으로 크루즈 선박과 섬을 연계한 관광을 통해 지자체와 직접 교류가 가능 하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마리나와 크로즈산업은 육지관광 뿐만 아니라 인근지역 숙박, 정비시설 부품산업을 발전을 가져오기 때문에 일본 및 중국 등 유럽국가에서는 해양관광산업 육성을 통해 국가 경쟁력강화에 앞장서고 있다'라며, 전라북도의 조선·레저산업육성 계획에 깊은 찬사와 함께 깊은 공감대를 표시했고, 많은 기업들이 조선·해양 클러스터지구에 투자상담을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