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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항공 독점권 해소, 운수권 배분

중국행 57개→ 66개…저가항공 개방, 반값 항공권 등 다양

김길태 기자   |   등록일 : 2019-05-03 16:4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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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 운수권 배분 주요 결과/자료=국토교통부]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우리 국적 항공사의 여객노선 수가 기존 57개에서 66개로, 운항횟수는 주당 588회로 대폭 확대됐다. 

국토교통부는 3일 항공교통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지난 3월15일 5년여 만에 개최된 한-중국 항공회담을 통해 증대한 운수권 주70회와 정부보유 운수권 주104회를 국적 항공사를 대상으로 배분(34개 노선)했다고 밝혔다. 

중국 운수권은 국제항공 운수권 배분규칙에 따라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항공교통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배분됐다고 국토부는 전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인천-베이징 간 증대된 운수권은 주14회로 대한항공·아시아나 등 기존의 양대 대형항공사(FSC)와 신규로 제주항공·티웨이 등 두 개의 저비용항공사(LCC)에 배분됐다. 

현재 독점 운항 중인 44개 노선 중 항공수요가 높은 14개 노선에 LCC를 중심으로 신규로 취항하게 되면서 독점이 해소되고, 다양한 운항 스케줄과 낮은 운임 등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또 그간 노선 개설이 저조했던 지방발 노선도 기존의 24개 노선, 주당 108회 운항에서 29개 노선, 주당 170회 운항으로 확충될 예정이다.

이번에 운수권을 배분받은 항공사들은 항공당국의 허가, 지상조업 계약 등의 운항준비 기간을 거쳐 빠르면 3~4개월 내에 취항이 가능하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중국 운수권 배분이 그동안 한-중국 간 증가하고 있는 관광 및 비즈니스 분야 항공교통 수요를 뒷받침하고, 지방공항 및 중국인 방한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을 기대된다”고 말했다.

kgt0404@urban11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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