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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보타닉공원 ‘서울식물원’ 정식 개원

공원+식물원 개념…습지원까지 50만4천㎡ 전 공간 이용가능

정범선 기자   |   등록일 : 2019-04-30 15:3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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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식물원 온실/자료=서울식물원]

[도시미래=정범선 기자] 지난해 10월 임시 개방한 ‘서울식물원’이 시범 운영을 끝내고 대한민국 대표 도시형 식물원으로의 자리매김을 목표로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서울시는 이 같은 구상을 실현할 서울 최초의 보타닉공원 ‘서울식물원’이 오는 1일 정식 개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국내·외에서 들여온 식물의 상태를 관찰하면서 안정적 정착을 돕고 운영 전반에 대한 시범가동을 위해 지난해 10월11일 서울식물원을 임시 개방했다. 시범 운영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4월 말까지 총 250만 명이 다녀갔다.

서울식물원은 ‘공원’과 ‘식물원’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새로운 개념으로 국내 처음 선보이는 공원 속의 식물원 ‘보타닉공원(Botanic Garden+Park)’이다.

마곡도시개발지구 내에 위치하며, 면적은 총 50만4000㎡로 축구장(7140㎡) 70개 크기이며, 이 중 10만6000㎡가 ‘식물원’에 해당한다.

공간은 △열린숲 △주제원 △호수원 △습지원 총 4개로 구성돼 있다. 식물원 구간인 ‘주제원’은 유료로 운영되며 공원 구간(열린숲, 호수원, 습지원)은 연중 24시간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유료구간인 주제원은 한국 자생식물이 식재된 야외 주제정원과 세계 12개 도시 식물이 전시된 온실이 위치한다. 이 구간은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산림청에 ‘식물원’으로 등록해 집중 관리할 예정이다.

시는 식물 연구·보전이 목적인 일반적 식물원과 달리 서울식물원은 시민 생활 속에 식물문화 확산을 주요 과제로 설정, 식물과 관련된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이원영 서울식물원장은 “이제 막 첫 발을 뗀 식물원이 자연 스스로 풍경을 만들고 성장하기까지 충분한 시간과 보살핌이 필요하다”며 “서울식물원이 큐왕립식물원, 싱가포르보타닉가든처럼 시민의 자부심이자 도시 위상을 높이는 세계적 식물원으로 성장하도록 시민 여러분의 애정과 관심을 당부 한다”고 말했다. 

journalist.gi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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